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대선 경선 '8월 말' 스타트…서병수 "컷오프, 배틀 형식으로 4차도 가능"

기사입력 : 2021년07월09일 16:25

최종수정 : 2021년07월09일 16:25

국민의힘, 9월 27일 버스 출발 사실 아냐
野, 대선 후보 풍년…4차 컷오프 가나
검증소위원장 이만희·기획소위원장 성일종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3·9 대선경선준비위원회가 9일 8월 말 대선 경선 버스를 출발시키기로 했다.

대선경준위는 야권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가운데 최대 4차 예비경선(컷오프)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경선 흥행을 위해 대선경준위 내에 검증소위원회와 기획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첫 회의에 앞서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준위는 이날 예비경선(컷오프) 일정 및 회수와 압축 배수 등을 논의한다. 왼쪽부터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재섭 전 비상대책위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박수영 의원, 한기호 사무총장, 이 대표, 성일종 전략기획부총장, 이만희 의원, 허은아 의원, 정양석 전 의원. 위원장을 맡은 서병수 의원은 자가격리 상태로 이날 회의에는 화상으로 참석했다. 2021.07.09 kilroy023@newspim.com

서병수 국민의힘 대선경선준비위원장 이날 1차 경선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마친 뒤 기자와의 통화에서 "8월 말 대선 경선 버스를 출발하기로 했다"며 "이준석 대표도 8월 말 경선 버스 출발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사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버스가 오는 9월 27일에 출발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대선경선준비위는 기탁금을 3000만원으로 결정했다. 예비경선(컷오프)의 경우 확정되진 않았지만 최대 4번까지 치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서 위원장은 "예비경선과 관련해선 아직 논의가 필요하다. 토론배틀 등의 형식을 거쳐 4차까지 갈 수도 있다"며 "예를 들어 16명의 후보가 등록하면 1차 컷오프로 8명, 2차 컷오프로 4명, 3차 컷오프로 2명을 선출한 뒤 4차 컷오프로 국민의힘 후보를 정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대선경선준비위는 또 후보자 검증과 흥행을 위해 검증소위원회, 기획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서 위원장은 "검증소위원회는 이만희 위원장과 정양석 전 사무총장, 김재섭 전 비대위원이 맡는다"며 "기획소위원회는 성일종 위원장과 박수영·허은아 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이 합류한다. 박병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론조사 업체와의 네트워킹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이어 "검증소위원회는 대선 후보자들이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할 경우 후보로서 결격 사유가 없는지 검토할 예정"이라며 "기획소위원회는 일정과 더불어 어떤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해 최종 후보를 선발할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경선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서 위원장은 화상회의로 대신했다.

이 대표는 축사를 통해 "지도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불협화음 없이 경선을 치러내고, 다채로운 비빔밥의 고명과 같은 후보들이 모여서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 민주당 경선에 뒤쳐지지 않고, 투명하게 활동내역을 공개해 신뢰를 쌓을 수 있게 해달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대선경준위는 오는 1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받을 계획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이번에도 말없이 법정 향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내란 혐의 재판에 지상으로 출입했으나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에 도착했다. 서관 입구 근처에 대기 중이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9 photo@newspim.com 윤 전 대통령은 차에서 내린 뒤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란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데 입장이 있나', '국민께 하실 말씀이나 재판 관련한 입장이 있나', '비상계엄을 사과할 생각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관 입구로 걸어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연다. 이날 공판에선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과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또한 병합 기소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해 검찰과 윤 전 대통령 측이 입장을 밝히는 모두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법원은 내란 사건 전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5-05-19 10:14
사진
금호타이어 "주민 피해 최대한 보상"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주민 피해를 최대한 보상하고 타이어 공급도 안정화 시키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입장문을 통해 "5월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현재 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며 당사 또한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8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 내부가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소돼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2025.05.18 ej7648@newspim.com 이어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히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카메이커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안정화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역사회의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민 피해와 관련해선 "광주시 및 광산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 주민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보상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 집중하며 전사적 차원의 안전점검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전날 오전 7시11분쯤부터 불이 났다. 광주공장 2공정동의 타이어 기본재료를 혼합하는 정련공장 내 오븐 장치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화재는 발생 31시간만에 주불이 잡힌 상태다. 다만 핵심 생산 공장인 2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는 등 피해 복구는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을 방문해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화재 진압을 최우선으로 하고 비상대책반을 구성,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eans@newspim.com 2025-05-18 21: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