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메타버스 산업 키울 일꾼 뽑는다'...과기부, 2021년 메타버스 리크루팅 캠프 개최

기사입력 : 2021년07월14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7월14일 12:00

승리호 제작한 위지윅스튜디오 등 8개 기업 참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메타버스 산업에서 활약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일자리캠프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컴퓨터그래픽(CG) 분야의 우수 인재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15~16일 '2021년 메타버스 리크루팅 캠프'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이번 캠프에서는 취업을 원하는 참가자들이 채용분야와 관련된 직무 과제를 수행하고, 메타버스·CG 전문기업들은 참가자들의 직무능력을 평가해 자사에 맞는 인재들을 직접 채용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기업지원허브 5G 테스트센터를 방문해 ​박정우 서틴스플로어 대표로부터 메타버스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06.10 photo@newspim.

채용 절차와 별도로 채용구직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채용 분야와 기업에 대한 질의 및 답변, 취업 특강(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분야별 우수 과제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캠프는 최근 메타버스가 CG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존 CG 분야를 벗어나 메타버스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채용분야를 기존 CG형 4개 외에 메타버스 연계형 4개 분야를 추가해 모두 8개 분야로 확장했다. 채용분야는 CG·메타버스 각각 2D, 3D, VFX(특수시각효과), 게임엔진 분야이다.

넷플릭스 개봉 직후 1순위에 오른 영화 '승리호'의 제작에 참여한 위지윅스튜디오, 장편 애니메이션 최초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레드슈즈'의 제작을 맡은 '로커스'가 이번 캠프에 참가한다. 이밖에도 뉴토, 스페이스앨비스, 웨스트월드, 코코아비전, 클릭트, 클콩 등 메타버스·CG 관련 기업도 인재 채용에 나선다.

참가자는 총 50명으로,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공개모집에 지원한 약 100명 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과기부는 행사 종료 후에도 참가자들에게 채용설명회, 상담회와 같은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등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캠프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인재 발굴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삼 과기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더욱 심해진 취업난 속에서 이번 메타버스 리크루팅 캠프가 메타버스와 CG 분야에서 역량있는 인재를 원하는 전문기업과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 인재들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년 메타버스 컴퓨터그래픽(CG) 리크루팅 캠프의 세부 일정은 행사 누리집(cg-cam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