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주식 100억 넘긴 '월급쟁이 임원' 18명…1000억대도 4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CXO연구소, 비(非)오너 임원 주식 보유 현황 조사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 두각, 최연소 임원은 1980년생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 가운데 오너가 아니면서 주식재산 100억원을 넘긴 임원이 18명으로 조사됐다. 주식재산이 1000억원이 넘는 '슈퍼 주식갑부'는 4명이었다.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 내 비오너 임원 주식평가액 현황'을 분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총과 보유 주식 기준은 각각 지난 9일과 지난 7일로 했다. 보유주식은 임원으로 재직 중인 당해 회사에서 보유한 보통주로 제한했다. 주식평가액은 보유 주식수에 종가를 곱한 금액으로 산출했다. 

[사진 = 한국CXO연구소]

◆1위~5위 모두 '게임사'…상위 10위권 중 펄어비스 소속만 5명

주식부자 1위는 서용수 펄어비스 사내이사였다. 서 이사는 펄어비스 창립 멤버로 그래픽개발 총괄을 맡고 있다. 서 이사는 회사 주식 336만2595주를 보유 중이다. 지난 9일 종가 8만300원으로 계산한 서 이사의 주식평가액은 2700억원을 웃돌았다. 지난해 9월10일 조사 당시 1385억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1여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었다.

2위는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였다. 남궁 대표이사는 카카오게임즈 주식 241만2500주 갖고 있다. 지분율로 보면 3%가 조금 넘는다. 지난 9일 종가 8만4500원으로 으로 계산한 지분가치는 2038억원이었다. 카카오게임즈가 상장한 지난해 9월 10일 남궁 대표이사의 주식가치는 1505억원이었다.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주식재산은 500억원 이상 증가했다.

3~5위는 모두 펄어비스 임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윤재민 경영총괄 부사장(224만400주), 지희환 프로개발 총괄 사내이사(221만3520주), 정경인 대표이사(110만400주) 등이다. 윤 부사장과 지 이사의 주식평가액은 각각 1799억원, 1777억원으로 나타났다. 정 대표는 883억원이었다. 지난 해 9월과 비교해보면 윤 부사장과 지 이사는 1년도 되지 않아 주식재산이 1000억원 늘었다. 정 대표도 같은 기간 500억원 이상 증가했다.

6위는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였다. 기 대표이사는 셀트리온 주식 12만4431주를 보유해 326억원으로 계산됐다. 작년 9월 조사 당시 기록한 338억원에 비하면 주식가치는 하락했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 주식이 29만8500원에서 26만2000원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중 7위와 9위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 임원들이었다. 7위 김신규 하이브 CAMO(매니저 총괄)가 271억원, 8위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사회 의장이 257억원, 9위 윤석준 하이브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가 221억원이었다.

10위는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로 201억원을 기록했다.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를 포함해 비오너 주식부자 상위 10위명 중 5명이 펄어비스 소속 임원이었다.

◆1970·80년대생 9명…'100억 클럽' 절반 차지

이어 추가로 8명이 주식평가액 100억원을 넘겼다. 권우석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198억원), 이상미 알테오젠 상무(189억원),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166억원), 김병훈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151억원),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126억원),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123억원),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부사장(114억원), 이규성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11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100억원 넘는 '월급쟁이 임원'이 18명 가운데 펄어비스 소속 정경인 대표이사와 서용수 사내이사가 1980년생으로 가장 젊었다.

70년대 출생자는 7명이었다. 하이브 소속 윤석준 아메리카 CEO와 김신규 CAMO는 77년생으로 동갑내기다. 이어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부사장(74년생),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와 지희환 펄어비스 사내이사(각 72년생), 허진영 펄어비스 COO(71년생),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70년생) 순이었다.

시총 100대 기업에서 비오너 출신 임원이 1주 이상 주식을 보유한 경우는 2730명이었다.주식평가액 규모별로 살펴보면 10억원대 46명, 20억원대 17명, 30억원대 11명, 40억원대 4명, 50억원대 5명, 60억원~90억원대 5명이었다. 1억 원 미만은 1600명 정도로 조사 대상자 중 가장 많았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최근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업종에서 주식재산 100억원이 넘는 젊은 1970년~1980년대생 월급쟁이 임원이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 기업들은 금융감독원 공시 서식 규칙과 달리 정기보고서 등에 미등기임원 보유 주식 현황을 누락해 공시한다"며 "특정 시점 기준 해당 회사 전체 임원들의 주식 보유 현황을 파악하기가 어려워 이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freshwa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상겸 2억·유승은 1억 받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1·2호 메달을 안긴 김상겸(하이원)과 유승은(성복고)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부터 포상금을 받는다. 김상겸에게 2억원, 유승은에게 1억원이 지급된다. 협회는 10일(한국시간) "두 선수의 올림픽 메달 성과에 따라 사전에 공지된 기준대로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상겸이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09 zangpabo@newspim.com 김상겸은 8일 오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열었다. 이어 유승은이 10일 오전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이들의 메달은 단순한 입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올림픽 두 번째와 세 번째 메달이자, 단일 올림픽 첫 멀티 메달이다. 협회의 포상금 기준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협회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당시에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동일하게 적용됐다. 협회의 포상은 메달리스트에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월드컵 6위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올림픽 기준으로 4위 5000만원, 5위 3000만원, 6위 1000만원이다. 결과뿐 아니라 과정과 경쟁력을 함께 평가하겠다는 메시지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고생 스노보더 유승은이 10일 빅에어 결선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02.10 zangpabo@newspim.com 실제로 협회는 지난해에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1억5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016년 이후 누적 포상금은 12억원에 육박한다. 이 같은 지원의 배경에는 롯데그룹이 있다. 2014년부터 회장사를 맡아온 롯데는 설상 종목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낸 김상겸에게 축하 서신과 함께 소정의 선물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 회장은 서신에서 "포기하지 않고 획득한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오랜 기간 설상 종목의 발전을 꿈꿔온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올림픽 일정이 마무리된 뒤 다음 달 중 포상금 수여식을 열 예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0 09:27
사진
금감원장 "빗썸 오지급 코인 반환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관련,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업권 전체를 대상으로 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지급 된 코인을 둘러싼 일부 고객과의 반환 논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조속한 반환을 촉구했다. 이 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 및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2.05 mironj19@newspim.com 이번 사태는 지난 6일 오후 7시 빗썸이 이벤트 리워드 지급 과정에서 대상 고객 249명에서 2000원이 아닌 2000 비트코인을 지급하면서 발생했다. 총 62만개, 당시 거래금액 9800만원 기준 61조원 규모다. 빗썸은 20분만에 오지급을 인지하고 곧바로 거래 및 출금을 차단했지만 125개(약 129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은 이미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99.7%에 해당하는 61만8000여개는 회수된 상태다. 이 원장은 이번 사태를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빗썸이 보유하지도 않은 '가상'의 코인이 '거래'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신뢰도를 흔드는 사건이다. 다른 거래소들도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지급에 따른 일부 투자자들의 시세 변동에 따른 피해와는 별개로, 빗썸으로부터 비트코인을 받고도 반환하지 않고 현금화한 고객들에게는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오지급과는 별개로 이벤트는 1인당 2000원이라는 당첨금이 정확하게 고시됐다"며 "따라서 비트코인을 받은 부분은 분명히 부당이익 반환 대상이라며 당연히 법적 분쟁(민사)으로 가면 받아낼 수 있다. 원물 반환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9월 기준 자체 보유 175개와 고객 위탁 4만2619개 등 총 4만2794개에 불과하다. 14배가 넘는 62만개의 비트코인이 오지급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58만개에 달하는 '유령' 비트코인이 지급된 셈이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시 실제로 코인이 블록체인상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 거래소 내부 장부에서 숫자만 바뀌는 이른바 '장부거래' 구조로 인해 가능하다. 이는 빠른 거래와 수수료 절감 등을 위한 구조로 장부거래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문제는 빗썸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자산이 지급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보안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원장 역시 "어떻게 오지급이 가능했는지, 그렇게 지급된 코인은 존재하지 않는 '허상'임에도 어떻게 거래가 될 수 있었는지가 가장 큰 문제이며 정말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빗썸은 이번 사태를 이벤트 담당 직원의 실수라는 입장이다. 또한 대다수 오지급 비트코인이 회수된 점과 피해가 발생한 고객에 대한 충분한 보상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현금화된 것으로 알려진 30억원에 대해서도 고객 등과 회수를 논의중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오지급 사태에 따른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고 있다. 아직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입법을 준비중이지만,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만으로도 과태료는 물론, 영업정지 등의 처분도 가능하다. 오지급으로 인한 파장이 빗썸의 가상자산거래소 운영 자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사태로 고객 자산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내부통제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거래소 인허가권에 제한을 줄 수 있는 조항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포함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일단 장부거래 등의 정보 시스템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디지털기본법이 통과되면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인허가권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지만 결과에 따라, 위법성이 있는 사안이 확인되면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09 1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