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밤 8시부터 55~59세 백신 사전예약…'광클' 반복되면 또 다시 '먹통' 가능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질병청 "서버문제가 아닌 네트워크 문제" 엉뚱한 해명만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오늘 오후 8시부터 재개되는 55~59세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에 대해 지난 12일과 동일하게 접속자가 몰리면 또 다시 '접속 대기' 현상 발생할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예약시스템 구조가 동일한만큼 접속자 쏠림으로 인한 접속 대기가 발생할 수 있지만 서버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시간적 여유를 갖고 예약하길 당부했다. 

앞서 지난 12일 정각부터 질병관리청 코로나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만 55~59세(1962~1966년생) 사전예약을 진행했지만 신규 예약 신청자들이 동시에 접속하면서 대기 현상이 발생했다.

정우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시스템관리팀장은 1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지난 12일 사전예약시스템 운영하던 중에 발생된 문제는 엄밀히 웹서버 문제라기보다 네트워크 문제"라며 "서버의 장애는 없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전예약시스템 [사진=질병관리청] 2021.07.14 dragon@newspim.com

지난 12일 첫날 새벽 80만명이 몰렸다는 내용에 대해 해당 인원이 예약을 위한 접속이 아니며 해당 시간 실제 예약 인원은 2~3만명 정도라는 게 추진단의 설명이다.  

정 팀장은 "시스템장애라 하면 주로 서버 장애를 말하는데 특정 시점에 예약하려는 사람이 전부 실패하는 등 진행이 안되야 한다"며 "해당 시간에 각각의 방법에 따라 예약이 정상적으로 경우도 있어 이번 경우는 서버 장애가 아라고 본다"고 추정했다. 

이어 "80만명을 모두 서버에서 진행했으나 70만명 정도는 예약할 것으라는 예상과 다르게 실제 예약 건수는 늘지 않았다"며 "80만명은 접속한 사람 자체가 홈페이지에 들어온 통례로 실제로 예약 의사가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추진단은 지난 12일 정각부터 벌어진 사전예약 접속 쏠림 현상을 개선하고 국민 편의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진행되는 50∼54세의 예약가능 시간을 연령별로 조정했다. 53∼54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50∼52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21일 오후 8시부터는 연령 구분 없이 예약을 할 수 있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 화면 [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2021.07.12 dragon@newspim.com

다만 접종 초기 접속 쏠림 현상으로 인한 네트워크 문제는 보안처리 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부담이 있다. 오늘 오후 8시부터 시작된는 사전예약시스템 서버 접속도 기본적으로 접속자가 몰리면 대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정 팀장은 "서버가 버틸만한 수준으로 운영하려고 한다. 지켜봐달라"며 "가급적 개통 즉시 예약에 참여하기 보다는 여유로운 시간대에 접속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사전예약시스템 준비과정을 설명하려고 한 것으로 예약 접속이 어려웠던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80만명, 2만명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부에서 준비에 소홀했다는 점 말씀드린다"이라고 말했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