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KRX금시장, 상반기 거래량·대금 10%대 증가..."안전자산 수요 증가"

기사입력 : 2021년07월15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7월15일 12:00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올해 상반기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의 누적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RX금시장의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26.2kg, 82.6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4%, 13.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 상반기 누적 거래대금은 1조160억 원으로, 시장 개설 이후 총 누적 거래대금은 최초로 4조 원을 넘어섰다. 누적 거래량은 15.5톤으로 1kg 골드바를 세로로 쌓을 경우 여의도 63빌딩(289m)의 약 5.9배 높이다.

골드바 [사진= 로이터 뉴스핌]

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의 1g당 시세는 지난 6월30일 기준 6만4120원으로, 올해 저점인 6만2300원(3월5일) 대비 3% 상승했다. 시장 개설 해인 2014년 말(4만2330원)보다는 51.5% 상승했다.

금시장 투자자 구성도 많이 바뀌었다. 올 상반기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개인이 50.1%, 실물사업자 34.4%, 기관 15.5%로 집계됐다. 개인은 전년 대비 10.4%p 줄었으며, 실물사업자 비중은 12.9%p 증가했다.

시장 개설 초기에는 개인이 매수(92.4%)하고 실물사업자가 매도(83.0%)하던 시장에서 다양한 시장참가자가 참여하는 투자시장으로 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30대 이하의 투자자가 50% 이상 참여하는 등 투자층이 젊어진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KRX금시장은 지난 2014년 개설 이후 거래대금 기준 연평균 82% 성장해왔다. 개설 6년 만에 시장규모는 34배 성장했다. 이는 장외시장과 해외 주요 거래소와 비교하더라도 높은 성장세다.

낮은 거래비용과 거래 편의성 등이 KRX금시장 거래 특징으로 꼽힌다. 장내 거래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며, 개인투자자의 경우 0.3% 내외의 낮은 수수료를 부과한다. 또 매매차익에 부과되는 세금이 없다. 거래는 증권사를 통해 주식처럼 편리하게 매매 가능하다. 매입한 금은 예탁결제원에 보관되며 필요할 때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금을 귀금속이 아닌 안전자산 투자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향 확대됐다"며 "인플레이션 우려, 변종 코로나 확산 및 암호화폐 급등락 등의 요인으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