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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라면값 올린 오뚜기, 농심·삼양 등도 줄인상할 듯…서민 물가 부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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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편의점서 진라면 900원대로...원재료 가격 상승 압박 못이겨
인플레이션에 서민 물가 부담 가중 될 듯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오뚜기가 13년간 동결했던 라면 가격을 올리면서 농심, 팔도, 삼양 등 주요 라면업체들도 줄줄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라면이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여겨져 가격이 억제돼 왔던 특성을 감안할 때 전형적인 인플레이션의 현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13년째 동결됐던 라면값, 원재료 가격 상승 압박에 못이겼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8월부터 진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 대표제품 진라면은 소매점 평균가 기준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인상된다. 스낵면은 606원에서 676원으로 11.6%, 육개장(용기면)이 838원에서 911원으로 8.7% 오른다.

현재 편의점가 기준 농심 신라면은 830원, 삼양식품의 삼양라면은 810원이다. 오뚜기 진라면의 편의점가는 720원으로 다른 라면에 비해 약 11% 저렴했다. 오뚜기 가격인상분(12.9%)이 적용되는 오는 8월부터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진라면 가격이 약 900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면은 소비자 민감 품목임을 감안해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감내해왔지만 오랫동안 가격을 동결하다보니 누적된 부담이 늘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지난 2월 대비 최근 원재료비 상승 등 가격인상요인이 커진 것을 반영해 인상률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서민음식으로 꼽히는 라면은 다른 품목 대비 가격 인상에 대한 저항이 큰 편이다. 오뚜기는 지난 2월 진라면 가격을 9%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여론의 반발에 밀려 철회한 바 있다. 

오뚜기의 가격 인상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이뤄진 조치다. 그동안 라면업체들은 수년간 라면 가격을 동결해왔다. 라면시장 1위 업체인 농심은 지난 2016년 이후 5년째 신라면의 가격을 동결 중이고 3위 삼양식품도 2017년 삼양라면의 가격 인상 이후 4년째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라면시장 2위 업체인 오뚜기가 라면 가격을 인상함 따라 농심, 팔도, 삼양식품 등 주요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라면업계는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인한 가격 인상 압박이 컸다.

특히 라면의 원재료인 소맥과 팜유 가격이 급격히 증가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소맥 가격은 톤(t)당 237달러(약 27만 원)에 거래됐다. 전년 동월 평균 대비 23% 증가한 가격이다. 같은 기간 팜유는 더 크게 오른 959.2달러(약109만 원)로 전년 대비 59% 치솟았다. 원재료 인상폭이 컸던 지난 5월 기준 소맥과 팜유 가격은 각각 27%, 71%까지 폭증한 바 있다. 라면의 경우 소맥분, 팜유 등 주요 원재료비 비중이 50~60%로 상당 부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비용도 상승하고 있어 가격 인상 압박이 심했다.

오뚜기 진라면 리뉴얼 제품. [사진=오뚜기] 2020.07.28 hj0308@newspim.com


라면업계 가격인상으로 실적 개선 기대

최근 라면업계의 실적 하락도 가격 인상을 고려하는 요인이다. 에프앤가이드의 올해 2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보면 농심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198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5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오뚜기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450억으로 전년 대비 15% 하락했고 삼양식품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221억으로 추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라면업체들이 원재료, 인건비, 물류비 등 인상으로 라면의 마진율 하락이 지속돼왔기 때문에 연내 가격인상은 어쩔 수 없는 문제로 여겨졌다"며 "어느 한 곳이 가격 인상을 결정하면 다른 업체들도 자연히 가격 인상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에 이어 농심, 삼양 등 라면업체들이 라면 가격을 인상할 경우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은 농심이 55%, 오뚜기 23~25%, 삼양식품이 10~11% 수준이다. 1위 업체인 농심의 경우 전체 매출 중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높고, 삼양식품도 92%나 된다.

주요 라면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가격 인상 시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농심이 5% 판가 인상 시 약 3000억원 내외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올해 기준 연결 영업이익이 27% 개선되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라면업체들은 당장 가격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농심 관계자는 "여러가지 부담되는 사항이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삼양식품도 "현재 가격인상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여름철 비빔면 1위를 달리는 '팔도비빔면' 제조사 팔도는 "올해 비빔면 가격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팔도비빔면 가격은 900원으로 신라면, 진라면, 삼양라면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1.07.15 romeok@newspim.com

 ◆ 월급 빼고 다 오르는데 라면마저…인플레이션에 서민 물가 부담 가중 될 듯

오뚜기는 지난 5월 케첩 등 소스류 가격을 평균 7% 올리고 지난달 냉동피자 제품 가격을 2016년 이후 5년만에 10% 인상했다. 라면 가격 인상은 가장 마지막 순위로 미뤘던 셈이다.

올해 들어 식음료 가격은 줄줄이 올랐다. 밀과 육가공제품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서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올해 2분기 전체 소비자물가는 상승률은 2.5%로 2012년 1분기(3.0%) 이후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소비자들의 생활과 밀접한 품목들의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이달 수입 초콜릿 페레로로쉐와 킨더조이 가격을 약 5% 인상했다. CJ제일제당도 햄과 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 20여종의 가격을 평균 9.5% 올렸다. 동원f&B는 지난 5월 동원참치의 라이트스탠다드100g 가격을 2700원에서 3000원으로 11.1% 인상한 바 있다.

다음 달부터는 우유값도 오를 예정이다. 낙농진흥회는 지난해 7월 이사회에서 올해 원유 가격을 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우유 원유가격 인상에 따라 우유 제품은 물론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커피, 베이커리류도 가격 인상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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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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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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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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