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주식

속보

더보기

[아시아 마감] 닛케이, 2만8000선 턱걸이 마감...사흘째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7월16일 16:51

최종수정 : 2021년07월19일 16:51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6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 하락한 2만8003.08엔에서 하루를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4% 떨어진 1932.19포인트에서 장을 마쳤다. 이로써 닛케이와 토픽스 모두 3거래일째 하락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경기 후퇴 우려가 계속되며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가운데 간밤 미국 기술주가 하락한 데 따라 일본에서도 관련주가 부진한 양상을 나타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2만7847.35엔까지 떨어져 심리적 지지선인 2만8000선을 반납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도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308명으로 직전날(14일)의 1149명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신규 확진자 수가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의 후지토 노리히로 수석 투자전략가는 "신규 감염자 수가 지난 5월의 4차 유행 최다치를 넘어섰다"며 "앞으로 1월 최다치도 웃돌 수 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그는 이어 "감염 급증이 조만간 가라앉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이는 일본의 경제 회복을 확실히 지연시킨다. 이런 우려가 지금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관련주인 어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은 각각 2.2%, 1.6% 떨어졌다. 카메라 제조사 니콘과 올림푸스는 2%, 1.4% 하락했고 소니그룹은 2.2% 내렸다.

이날 반도체 주가가 하락한 것은 전날 발표된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제시되기도 했다.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 소유회사 패스트리테일링은 2.6% 떨어졌다. 전날 회사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하향해 발표한 것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닛케이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에자이가 13% 폭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회사가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과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관련 미국 대형 병원들이 잇달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게 악재가 됐다.

한편 일본은행(BOJ)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통화완화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주가지수는 1% 내외폭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 떨어진 3539.30포인트, CSI300은 1.1% 하락한 5094.77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 떨어진 1만7895.25포인트에서 마무리 했다. TSMC는 4.1% 급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38분 기준 0.3% 상승한 2만8047.00포인트에 호가됐고 베트남 VN지수는 0.3% 상승한 1297.18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주식시장은 약보합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와 니프티50은 각각 모두 0.1% 하락한 5만3090.49포인트, 1만5912.20포인트를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