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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7월 23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1년07월23일 10:20

최종수정 : 2021년07월23일 10:20

포브스 "헤지펀드, 암호화폐 투자 확대 중"
정책 전문가 "SEC, 권한 확대 위해 리플 고소"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최근 주요 헤지펀드가 블록체인 기술 및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최근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는 9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밸루에이션은 18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미디어는 "대규모 투자 유치로 FTX는 단번에 코인베이스와 금융권의 주요 도전과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 특히 비트코인을 통해 사용자는 제3자 없이 가치 교환 시스템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 전문가 "SEC, 권한 확대 위해 리플 고소"
최근 진행된 팟캐스트 라이브 토론에서 정책 전문가들이 "리플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갑작스러운 고소 결정은 법령 내 SEC의 권한을 더욱 확고하게 하려는 시도"라고 평가했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최근 '리플랩스: 암호화폐 및 규제'에 대한 온라인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XRP가 미등록 증권이라는 SEC의 고소건으로 수많은 거래소가 XRP를 지원 중단했으며 이로인해 XRP 보유자들은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잃었다. 규제기관이 자신의 권한 이상을 발휘, 시장과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하위 테스트(Howey test)를 대신할 리플 테스트(Ripple test)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의 유가증권 여부를 명확하고 투명하며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SEC 로고

◆외신 "인도 중앙은행, CBDC 시범사업 진행 검토 중"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T. 라비 산카르(T. Rabi Sankar) 인도 중앙은행 부총재의 연설 내용을 인용 "인도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관련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라비 산카 부총재는 이날 "CBDC는 현금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암호화폐의 극심한 가격 변동성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다. 중앙은행은 CBDC 시범 사업을 위해 관련 법규를 개정하기 위한 기간을 확보할 예정이며, 디지털 루피화의 단계적 도입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 "JP모건, 모든 자산관리자에 암호화폐 펀드 투자 채널 제공 권한 부여"
JP모건이 미국 메이저 은행 최초로 고객에 암호화폐 펀드 투자 채널을 제공하는 권한을 모든 자산관리자들에게 부여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내부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JP모건 자산관리자들은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암호화폐 펀드 4개, 오스프리 펀드의 암호화폐 펀드 1개 등 5개의 암호화폐 제품의 매매 주문을 고객으로부터 받아 실행할 수 있다. 다만, 관리자는 제품을 추천할 수 없으며, 고객의 주문을 대신해 구입하거나 판매만 가능하다는 게 비즈니스인사이더의 설명이다. JP모건이 승인한 펀드는 그레이스케일의 GBTC, ETHE, ETCG, BCHG와 오스프리 펀드의 OBTC 등 암호화폐 신탁 상품이다.

◆리얼비전 CEO "현재 가장 확실한 베팅은 이더리움"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Raoul Pal) 리얼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 CEO가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베팅은 이더리움이라고 진단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그는 카밀라 루소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더리움이 현재 최고의 위험보상비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울 팔은 곧 있을 업그레이드(8월 초 런던 하드포크)로 이더리움 공급량이 감소하고 네트워크 사용량은 매우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2013년의 더블 펌프(double pump)가 재현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에 대한 익스포저(노출)를 줄이고, 이더리움 익스포저를 늘리고 있으며, 이더리움이 포트폴리오의 55%, 비트코인이 25%, 기타 토큰이 나머지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유동자산의 100%를 암호화폐로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래애셋 미국 자회사 글로벌X, 비트코인 ETF 신청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비트코인 ETF '글로벌X 비트코인 트러스트' 출시를 신청했다고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공개한 신청서에 따르면 글로벌X의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을 메인 자산으로 보유하고 그 성과를 반영하며, 출시 승인 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거래 플랫폼 BZX에 상장된다. 매체는 "CBOE에 비트코인 ETF가 상장되면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늘어나 시장 전반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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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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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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