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골프장 M&A, 코로나19 호황으로 '매매 최고가' 연일 갱신

기사입력 : 2021년07월26일 09:29

최종수정 : 2021년07월26일 09:29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초호황을 누리고 있는 골프장들의 M&A(인수·합병) 열기가 올해 들어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1'에 따르면, 골프장의 홀당 매매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홀당 매매가격은 지난 2019년 43억9000만원으로 전년보다 26.9% 급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63억원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도 7월까지 67억 1천만원으로 전년보다 6.5%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간 골프장 M&A 시장규모는 2019년 1조원을 돌파한 이후 3년 연속 1조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에는 1조 1458억원으로 전년보다 49.3% 급증하면서 사상 최초로 1조원대를 돌파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에도 1조 3031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도 7월까지 1조 865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이처럼 골프장의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이유는 풍부한 시중부동자금에다, 코로나19 호황을 보이고 있는 골프장에 투자자금이 몰리기 때문이다. 특히 사모펀드 자산운용사들이 골프장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매매가격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들 자산운용사들은 지난해 1월 이후 올해 7월까지 8개 골프장을 인수해 전체 거래건수 18건의 44.4%를 차지했다.

▲ 올해 골프장들의 M&A 현황

[자료= 한국골프레저산업연구소]

홀당 매매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한 곳은 자산운용사인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가 지난 3월에 인수한 사우스스프링스CC(대중 18홀)로 95억 6000만원(총 매매가격 1721억원)에 달했다. 최근에는 스톤브릿지·카카오VX 컨소시엄이 한라그룹의 세라지오CC(대중 18홀)를 1530억원에 인수했고 홀당 매매가격은 85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골프장 매수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큰 홀수를 보유하고 있는 군산CC(대중 81홀)가 매물로 나와 M&A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군산CC는 창업주인 두명의 가족이 지분을 50%씩 나눠 갖고 있는데, 이 중 박현규 회장측의 지분 50%를 매각한다.

골프장 M&A업계 관계자는 "비록 지분 50% 매각임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나머지 50%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면 운영상 메리트가 크고 국내 최대 골프장을 운영할 수 있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군산CC의 강점은 인수시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될 여지가 크다는 점이다. 전동카트피는 18홀 이상 대중골프장 중에 유일하게 징수하지 않고 있다. 또한 군산CC의 이용료는 전국에서 7번째로 저렴하고 셀프코스는 전국에서 두번째로 가성비가 높다. 새로운 인수업체가 운영하기에 따라 경영수지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

군산레져산업의 매각공고 주간사는 다음달 3일까지 현장설명 참가신청서를 접수하고 현장설명을 한 후 8월25일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