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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 전성시대" 대방·서희·부영·제일 등 중견 건설사 시공순위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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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 비중 큰 건설사, 시공순위 점프
부동산 경기 영향...수익성 개선에 실적평가 상승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방건설과 서희건설 등 주택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건설사의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최근 주택시장 호황이 이어지자 분양사업을 활발하게 펼칠 환경이 마련됐다. 청약 대기자가 많다 보니 분양하면 높은 성과로도 이어졌다.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보다 수익성도 좋아 실적과 시공능력 ′두 마리 토기′를 잡은 셈이다. 

◆ 대방·서희건설 등 시공순위 점프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건설사의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대방건설과 서희건설, 부영주택의 순위가 급등했다.

대방건설은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작년 27위에서 올해 15위로 12계단 상승했다. 이 기간 시공 평가액은 1조4588억원에서 2조4863억원으로 70.4% 늘었다.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시공 순위에 오른 것이다.

작년 33위를 기록했던 서희건설은 올해 10계단 오른 23위로 점프했다. 시공 평가액이 1조3544억원에서 1조8174억원으로 상승한 결과다.

부영그룹의 주택을 담당하는 부영주택도 작년 41위에서 올해 27위로 14계단 뛰어올랐다. 1조원을 밑돌던 시공 평가액이 1조4930억원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경영평가액이 0원으로 산정되면서 순위가 급락했으나 올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갔다.

시공능력평가는 실적평가액과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 등을 종합해 순위를 가린다. 중견 건설사로 기술능력과 기업 신인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것은 한계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주택사업 호황으로 실적평가가 개선되자 시공능력평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 주택사업 호황에 실적평가 개선...사업영역도 확대

올래 시공능력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대방건설과 서희건설, 부영 등은 주택사업의 사업 비중이 큰 회사들이다.

편중된 사업 구조로 매출에 부침이 있지만 최근 주택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방건설은 최근 1년간 주택분양 사업만 5곳을 선보였다. 양주옥정 3차 (A-2BL)과 충남내포신도시1차(RM9블럭), 김포마송1차 (B1 블럭), 김포마송2차(B4블럭), 파주운정2·3차(A-35,37블럭) 등이 대표적이다.

중견 건설사들이 통상 연간 2~3개 주택사업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친 것이다.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에 뜨겁게 달아오르자 우려감이 컸던 경기도 분양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서희건설은 자체적인 주택사업보단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평택항 오션파크 서희스타힐스와 송정역 서희스타힐스, 평택 진위 서희스타힐스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최근에는 지역주택사업뿐 아니라 정비사업, 오피스텔, 플랜트, 환경에너지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부영주택은 임대주택 비중이 큰 건설사다. 이미 준공한 사업지가 252개 단지에 달한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지는 14곳이다. 분양사업도 15개 사업지를 추진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견 건설사 중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회사들이 시공능력순위가 크게 개선됐다"며 "주택경기 호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이런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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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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