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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디앤디플랫폼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244대 1...21조 원 몰려

기사입력 : 2021년08월02일 08:46

최종수정 : 2021년08월02일 08:46

오는 5~9일 일반 청약 거쳐 27일 코스피 상장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 최초 멀티섹터 리츠인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월 26~28일 3일간 디앤디플랫폼리츠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244.81대 1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사진=디앤디플랫폼리츠 IPO 온라인 간담회 캡처]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381개 기관이 참여해 42억 8409만 9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공모금액은 5000원으로 전체 주문 규모는 21조 원에 달한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전체물량의 28.3%로 참여 기관 중 85곳이 보호예수를 약속했으며 6개월 락업을 확약한 기관은 32곳에 달한다.

주관사 관계자는 "상장을 앞두고 많은 기관투자자께서 락업을 제시하며 물량 배정을 요청해 흥행을 예감했으며 실제로 수요예측 첫날 경쟁률 10대 1을 돌파했다"고 귀띔했다. 또 "최근 변동성 장세 속에서 배당주인 리츠가 주목받은 것에 더해, SK디앤디 스폰서 투자로 우량자산의 지속편입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상장 후 성장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리츠다. 영등포 문래동 소재 오피스 세미콜론 문래, 용인 소재 백암 파스토 1센터, 일본 아마존 물류센터 등 국내외 3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안정산업인 오피스와 성장산업인 물류 섹터의 프라임 자산을 갖췄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전 선제적 투자로 자산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기초자산 평가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상장 후 SK디앤디가 개발하는 오피스 및 물류 우량자산을 확보해 양적, 질적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다. SK디앤디는 300억 원을 직접 투자한 스폰서이자 공동사업협약 대상자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가 단독 개발한 자산을 우선 편입할 권리를 갖는다. 더불어 프롭테크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병행으로 부동산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최호중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 투자자분들께서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알아봐주시고 기꺼이 투자해주신 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희 리츠는 새로운 가치를 찾아 영역을 확대하는 리츠로, 거시 환경과 사회적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재 많은 분들의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오는 5일~9일 3영업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아 8월 27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이며 인수회사는 SK증권, 유안타증권이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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