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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명' 민자도로, 지난해 운영·관리 가장 잘했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03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8월03일 11:00

수원광명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로 증설
대구부산·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운영평가 평균점수 5점 ↑…교통사고 감소 노력은 부족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수원광명고속도로가 민자 고속도로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법인으로 선정됐다. 민자 고속도로 전체의 운영관리 수준도 작년 대비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8개 민자 고속도로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운영실적 평가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31일 오후 서울 금천구에서 바라본 서해안고속도로, 안양천로 합류지점이 정체를 빚고 있다. 2021.07.31 kilroy023@newspim.com

수원광명고속도로가 '최우수' 민자 법인으로 선정됐고, ▲부산울산고속도로 ▲옥산오창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인천대교 등 4개 고속도로가 '우수' 법인으로 뽑혔다.

수원광명고속도로는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요금소의 하이패스 차로를 증설(남광명 TG, 동시흥TG)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대구부산·서울춘천고속도로는 사업 재구조화로 통행료를 내렸다. 대구부산은 1만500원에서 5000원, 서울춘천은 5700원에서 4100원으로 낮췄다. 인천김포·평택시흥·안양성남 고속도로는 자금 재구조화로 통행료 인상 요인을 억제해 이용자 부담을 줄였다.

인천대교·부산울산고속도로는 영상 분석기술 등 신기술을 활용한 적재불량 판별 시스템을 도입해 교통 안전성을 높였다. 평택시흥고속도로와 광주원주고속도로는 차량 부착용 노면 온도 수집 센서를 도입했다. 또 결빙 관리시스템과 실시간 연계하는 등 신속한 결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전체 민자 고속도로의 운영·관리 수준도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운영평가 평균 점수는 지난해 79점에서 올해 84점으로 5점(6.3%) 높아졌다. 4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향상됐다. 민자 고속도로 간 운영평가 점수 편차도 지난해 7.16점에서 올해 5.88점으로 18% 가량 줄었다. 반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사고 감소 노력은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할 부분으로 평가됐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는 민자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안전성·편의성·효율성·공공성 등 4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국토부와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는 내달 중 민자 고속도로 합동 워크숍(비대면)을 개최해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한다. 미흡사항에 대한 조치계획도 조속히 제출받아 3개월 내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점검 할 예정이다.

오원만 국토부 도로투자지원과장은 "국토부와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운영평가를 통해 민자 고속도로의 전체의 전반적인 운영·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영·관리 수준을 정확하게 반영 할 수 있도록 평가 제도를 지속 보완하고 엄정한 평가를 실시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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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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