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특사 임명된 BTS, 유엔총회 참석 예정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최근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공무로 인한 출장"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전 답사 목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탁 비서관의 미국 방문 배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공무로 인한 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달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지 여부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고,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올해 유엔총회는 기본적으로 대면 회의로 진행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따라 일부 화상회의 형태가 도입된다.
문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거듭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7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Special Presidential Envoy for Future Generations and Culture)'에 임명된 방탄소년단(BTS)도 오는 9월 제76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하여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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