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오는 28일까지 읍‧면‧동사무소의 명칭 변경에 대해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실제 이용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이용자가 알기 쉽고, 부르기 쉬운 명칭을 선정함으로써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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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2021.08.09 ojg2340@newspim.com |
그동안 읍‧면의 경우에는 '00읍‧면사무소'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동(洞)의 경우에는 '00동 주민센터'라는 명칭을 사용해 명칭이 일원화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동 주민센터 경우에는 동 주민자치센터와 명칭이 유사해 두 시설을 혼동하는 시민이 많다는 문제점이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gwangyang.go.kr)와 읍‧면‧동 사무소 민원실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 변경 설문조사를 실시해, 향후 읍‧면‧동사무소 명칭 변경에 시민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김경호 부시장은 "읍‧면‧동사무소는 공무원과 주민이 소통하는 대표적인 공간이다"며 "사무소를 가장 잘 표현하고, 누구나 친숙하게 기억할 수 있는 명칭이 선정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