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종합] 경북 6개 시·군서 75명 확진...'학원·사업장·음식점' 39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주27·포항24·구미10·경산10,김천3·상주1 명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철강회사와 음식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포항 소재 학원과 사업장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경북권에서는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75명이 발생해 확산세가 꺾이질 않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75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315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8.16 nulcheon@newspim.com

◇ 경주 = 경주에서는 강동산단 소재 철강회사와 용강동 소재 음식점 등에서 밤새 신규 확진자 27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는 △강동 산단 내 철강회사 직원 집단감염 16명 △용강동 소재 음식점 관련 9명 △자가격리 중 확진 1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 등으로 파악됐다.

내국인 6명과 외국인 27명 등 33명이 근무하고 강동 소재 철강회사에서 포항 등 타지역 확진자 6명을 포함 총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체 직원의 66%가 감염된 셈이다.

이날 확진자 27명 중 19명이 외국인이거나 외국인과 접촉한 가족과 직장동료로 확인됐다. 해당 철강회사는 지난 14일 전 직원에 대한 진단검사가 실시된 후 현재 실질적으로 폐쇄됐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만에 9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이어지자 경주시는 특별방역주간을 연장하고 다중이용시설 특별점검에 들어가는 등 지역확산 차단 총력전에 들어갔다.

또 경주시는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감염확산이 더 악화될 경우 경북도, 포항시, 방역당국 등과 협의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693명으로 불어났다.

◇ 포항 = 지역 소재 학원과 철강공단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포항에서 밤새 학원과 철강공단 15명 등 신규확진자 24명이 발생했다. 이 중 8명은 포항 소재 사업장(2) 관련 접촉자이며 6명은 포항 소재 학원 연관 확진자이다.

또 나머지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이다.

광복절 연휴 첫날인 14일 47명이 발생한데 이어 이튿날인 15일 24명이 추가 확진돼 이틀새 누적 확진자는 71명으로 불어났다.

포항시는 집단감염 양상이 이어지자 학원건물을 일시 페쇄하고 방역소독과 함께 안전성 검사에 들어가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또 장량동에 임시선별소를 추가 설치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포항시는 '기업체·소상공인 대응 비상상황실' 운영을 통해 지역 산업단지 및 전통시장 등에 대한 철저한 현장상황 파악 과 방역지도 점검에 돌입했다. 포항시의 누적 확진자는 1013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8.16 nulcheon@newspim.com

◇ 구미 = 구미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과 자가격리 감염사례 등 밤새 신규확진자 1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851명으로 증가했다.

◇ 경산 = 경산시에서는 대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와 수도권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1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590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10명 중 4명은 대구 소재 교회 관련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감염 판정을 받았다. 또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은 경주와 경기도 시흥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 김천.상주 = 김천에서는 '네팔지인모임' 연관 2명이 자가격리 중 감염됐고 구미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01명으로 늘어났다.

또 상주시에서는 지난 9일 양성판정을 받은 '문경56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상으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60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464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이 66.3명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59.9명에 비해 6.4명이 늘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