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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원희룡 "이준석, 서병수 통해 불공정한 경선 견제 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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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겨냥해 '곧 정리된다'고 해"
"전체 녹음파일 오후 6시까지 공개하라"

[서울=뉴스핌] 이지율 김은지 기자 =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금방 정리된다'고 한 발언의 주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맞다고 재반박하며 이 대표에게 자신과의 통화 내용 전체 녹취록을 이날 오후 6시까지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 기억과 양심을 걸고 분명히 다시 말씀 드린다. 곧 정리한다는 이준석 대표의 발언 대상은 윤석열 후보"라며 "이 대표는 저와 통화한 녹음파일 전체를 오늘 오후 6까지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 대표가 초래한 경선 혼란을 깨끗이 해결할 책무, 녹음파일을 갖고 있는 이 대표에게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당대표가 해야 할 역할,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해 당대표가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이미 여러 가지 경선 공정성이라든지 신뢰 무너뜨리는 일들이 많이 벌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부분이 결국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을 통해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제가 간곡히 얘기하는 것"이라며 "원래 그 목적이 제 통화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렇다. 경준위장의 핵심적인 문제는 후보 측과 아무런 의견 수렴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 전 지사는 "심지어는 자청해서 면담 또는 통화를 요청해서 제기한 의견에 대해서도 깡그리 무시하고 그와 정 반대되는 것들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행동들이 여러차례 계속돼 왔다"며 "이 대표의 불공정한 의도가 가장 잘 담겨져 있는 사람으로서 서병수 경준위장을 통해서 불공정 경선에 그 기본틀이 아무런 견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문제의식 때문에 제가 문제들 제기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 발언에 맞대응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후 6시까지 자신과 통화한 녹음 파일 전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2021.08.18 leehs@newspim.com

다음은 원 전 지사 기자회견 중 일문일답.

- 25일 비전 발표회는 예정대로 참석하나. 만약 당 대표 책임이라고 하면 어떤 범위까지 책임 지나. 자진사퇴나 당원소환제까지 염두에 두고 있나

▲ 25일 토론회는 최고위에서 결정한 상황 원칙적으로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그 다음 책임 문제를 이야기하는데 저는 저의 양심과 기억과 제 모든 것을 걸고 모든 책임을 질 것이라는 말씀 드린다. 이 대표가 어떻게 책임을 져야될 지에 대해서는 지금 말하지 않겠다. 공정한 경선과 이를 통한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해서 당의 운영과 당의 대표라는 리더십이 어떻게 바로 잡혀야 하는지 여기에 대해 충정과 함께 많은 고민을, 그런 과정 속에서 진실을 명확히 하면 그 바탕으로 제가 우리 모두가 정권 교체를 위해서 다시 심기일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하도록 하겠다.

- 전체적인 맥락을 봤을 때 정리된다는 대상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라고 했는데, 공개된 일부만 보다 보니 정확히 어떤 맥락인지 이해가 잘 안 된다. 구체적으로 전체적인 통화 시간과 맥락을 설명해달라. 이 대표가 오후 6시까지 녹취록 전체본 공개에 응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 예정인가

▲ 어제 이 대표가 밤에 기자회견 공지한 뒤 몇 분 뒤에 바로, 18분 몇 초라고 되어 있더라. 그게 아마 맞을 거다. 통화 시간은 8월 10일 오후 였던가 그렇다. 그런 부분은 맞고 보시면 알겠지만 지금 부분 공개한 부분에서도 인공지능이 그나마 옮겨줘서 그런지 부정확한 오역들이 많이 있다. 제가 기억하는 그런 당시의 여러 가지 감정 표현이라든지 그때의 뉘앙스 등을 담고 있는 내용이 일부 빠진 것으로. 그래서 이 부분을 시시콜콜 자기 해석을 담은 그런 것으로 서로, 국민들 더 피곤하게 하고 더 자기가 믿고 싶은 것을 서로 평행선 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저는 그걸 바라지 않는다. 시간을 오래 끌 이유가 없다. 6시까지라는 건 충분한 시간 준 거다. 저희가 문서를 주고받은 게 아니라 생생한 대화를 주고 받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있는 그대로 공개해서 상식과 객관적인 입장, 통화하는 맥락 속에서 어떤 의미인지 온 국민들이 명확히 판단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이준석 대표가 페이스북에 대화 내용을 궁금해하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이 대표가 전체 녹취본을 공개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건가

▲ 제가 오늘 시간까지 명시해서 밝히라고 했기 때문에 밝힐 거라고 믿는다. 본인이 페북에 쓸 때 '다시 들어보니'라고 본인이 썼다. 인공지능 클로바 앱에 글만 있는 게 아니라 본인이 들었다고 자기 입으로 얘기해서 갖고 있다. 갖고 있으면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어제 밤 이준석 대표가 문자 전화 시도했는데 받지 않았다고 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 어제 보니까 문자 공개해드릴 수도 있다. 갑자기 저랑 어떤 대화나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 과정도 없었는데 문자 보내왔고, 대화도 녹음되는데, 문자는 당연히 활용하겠지. 정확한 진실과 책임 있는 대화 속에서 얘기해야지 개인 간 오가는 문자로 대답하는 것은 이준석 대표의 정무 행태에 적합하지 않다 보고 오늘 기자회견 때 공식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이 토론회를 두 번하면 못 버틴다고 이 대표가 말했다고 한다

▲ 사실 이 대표와의 전화통화 내용이 결국 언론을 통해 조금씩 조금씩 (알려지다)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경위를 보면 제가 선제적으로 공개하거나 제가 이런 대화를 갖고 있다는 내용을 얘기한 게 아니다. 모 언론을 통해 윤석열이 토론회 두번이면 버틸 수 없단 얘기를 해서 그걸 보도할거냐 말거냐를 갖고 심각한 일들이 있다는 상황을 저희는 믿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로부터 복수로 확인했기 때문에 경선 공정성에 대해 치명적이라 그 부분을 예의주시했다. 그 과정에서 그와 관련된 주변에서 사방에 취재하면서 저에 대해서도 경선 공정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대표와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이 얘기한 적 있는지 물어왔기 때문에 전 이야기를 안 하거나 진실을 얘기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 거짓말 할 수 없다고 해서 저에 대해 물어봐야 한다는 근거를 가져왔을 때 진실을 그대로 이야기하다 보니 인터넷 신문이었고 일간지 대기자였고, 이렇게 되면서 이 대표의 '곧 정리된다'는 말에 대해 공개적으로 제가 대답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오게 된 것이다.

- 이 대표와 갈등은 서병수 경준위장의 선관위장 임명 때문이라고 하는데

▲ 이 대표가 통화 음성을 공개하면 그 속에 내용이 다 있다. 정권교체를 위해 당대표가 해야 할 역할, 그리고 공정한 경선관리 위해서 당대표가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이미 여러 가지 경선 공정성이라든지 신뢰 무너뜨리는 일들이 많이 벌어져 있다. 이 부분이 결국 서병수 경준위장을 통해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제가 간곡히 얘기하는 (것이다). 원래 그 목적이 제 통화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렇다. 경준위원장의 핵심적인 문제는 후보 측과 아무런 의견 수렴 하지 않는다는 거다. 심지어는 자청해서 면담 또는 통화를 요청해서 제기한 의견에 대해서도 깡그리 무시하고 그와 정 반대되는 것들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행동들이 여러차례 계속돼 왔다. 심지어는 이 대표도 저와 통화한 다음날인지 그 다음날인지 모르겠지만 후보들의 의견을 취합 해야 한다는 간곡한 요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준위가 경선 계획, 여러 가지 프로그램, 일정, 여론조사 방식, 비율 등에 대해 일방적으로 다 발표했고 심지어 어제 최고위에서는 이게 추인됐다는 프레임까지 걸면서 기정사실화하려는 움직임 보이고 있다. 이 핵심에는 이 대표의 불공정한 의도가 가장 잘 담겨져있는 사람으로서 서병수 경준위장을 통해서 불공정 경선에 그 기본틀이 아무런 견제없이 진행되고 있단 그런 문제의식 때문에 제가 그런 문제들 제기하게 된 거다. 기본적인 골자에 대해서는 이따 음성파일이 공개되면 직접 판단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이 대표가 파일을 공개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불공정했던 경선 관리, 운영이 드러나게 되는 상황이 될 거 같은데 이 대표가 오늘 전체 녹취파일을 공개하고 변하겠다는 모습을 보이면 수용하겠다는 건가

▲ 제가 어떻게 할지를 제가 모르는 상황에서 가정을 전제로 미리 이야기하고싶지는 않다. 어제 왔던 문자도 과연 이게 어떤 뜻으로 문자를 보냈는 지에 대해 저로서는 해석 내지는 판단할 수 없었다. 그동안 몇 주 동안 진행된 경선 과정, 이 대표와의 대화 또는 그 과정에서 온갖 이야기들 속에 이미 신뢰가 깨졌기 때문에 이 대표가 어떤 자세와 입장에 서느냐에 따라 저는 당을 걱정하고 정권교체를 걱정하는 책임 있는 입장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고 싶은 게 저의 충심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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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가 첫 공식 회동에서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합의하며, 통신 산업의 민생 기여와 AI시대 선도를 위한 민관협력의 출발점을 공식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가 9일 오후 2시 과총회관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통신 요금 체계 개편과 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공식 취임 후 부총리와 이통3사 대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국민 신뢰 회복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9 gdlee@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합의 사항은 통신 요금 체계 개편이다. 이통3사는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서비스 확대와 함께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한 통합요금제를 신속히 출시하기로 했다.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정부의 기본통신권 정책에 대해 이통3사 모두 공감을 표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협력 측면에서는 통신사 플랫폼을 활용한 독자 AI 모델 기반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네트워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와 대규모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이통3사도 AIDC 투자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투자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지능형 네트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 투자"라고 강조하며, 이통3사의 통신 본연의 투자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이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하철 와이파이의 LTE에서 5G로의 고도화, 고속철 품질 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이 상용망에서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 직후 이통3사는 국민 신뢰 회복, 민생 기여, 미래 선도를 위한 쇄신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의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통신 산업이 민생 안정과 AI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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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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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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