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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18일(수)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8월18일 14:07

최종수정 : 2021년08월18일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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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조국에 잠들다…문대통령 마지막 안장 지켜봐
靑 "10월 내 전국민 70% 2차 접종 완료 목표달성 가능"
민주당 "언론중재법, 오늘 안건조정위 구성, 내일 처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홍범도 장군이 1921년 연해주로 이주한 지 100년 만에 고국의 품에 잠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대전현충원을 찾아 홍범도 장군의 마지막 안장까지 함께 하며 예우를 갖췄죠.

문 대통령은 이날 서거 78년만에 조국으로 돌아온 '독립군 영웅' 홍범도 장군에 대해 "장군의 귀환은 어려운 시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위기극복에 함께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10월 내 전국민 70% 2차 접종 완료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청와대가 다시 밝혔는데요. 최근 모더나 공급 차질 논란 속에서 국민을 안심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공언했던 약속이 지켜질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비판의 구실이 될지 주목됩니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또 발생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육군훈련소 훈련병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 경기 파주에서 상근예비역 1명과 군무원 1명, 경북 영천에서 생도 1명이 확진자로 추가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큰 언론중재법 처리에 대해 "오늘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내일 처리를 예정하고 있다"며 "당이 수정안을 내고 조정한 것을 기반으로 해서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의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내에서 대선 후보와 당대표간 갈등 양상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이 대표에 자신과 한 통화 녹음본 전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에 SNS를 통해 "그냥 딱하다"며 냉소를 보냈습니다. 또 다른 대선 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원 지사에 대해 "사퇴하라"고 하는 등 점입가경의 상황입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8.18 nevermind@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현충원 안장되는 홍범도 장군...문대통령, 마지막 일정까지 참석하며 예우 갖춰/뉴스핌

독립군 대장으로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지휘하여 대한민국 독립에 이바지한 홍범도 장군이 1921년 연해주로 이주한 지 100년 만에 고국의 품에 잠들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대전현충원을 찾아 홍범도 장군의 마지막 안장까지 함께 하며 예우를 갖췄다.
대전현충원에서 16일, 17일 양일간 국민 추모행사를 마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8일 오전 10시 30분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됐다.

文, 홍범도 장군 안장식서 "누구도 못 넘보는 나라 만들자"/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서거 78년만에 조국으로 돌아온 '독립군 영웅' 홍범도 장군에 대해 "장군의 귀환은 어려운 시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위기극복에 함께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서 거행된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 참석해 추모사에서 "장군이 고향 흙에 흘린 눈물이 대한민국을 더 강하고 뜨거운 나라로 이끌어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10월 국민 70% 2차접종 완료, 모더나 공급 차질에도 가능"/경향신문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8일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과 상관없이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10월 내 전국민 70% 2차 접종 완료'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10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모더나사의 공급 차질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다시 한 번 확인 약속을 하신 것"이라며 "백신 공급에 차질을 일부 빚기는 했지만 국민께 (당초) 약속했던 11월 말까지의 접종 계획을 지켜가고 있고, 목표를 추가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靑 "文-이준석 19일 회동 합의 못한 듯...오늘 내일 물밑 접촉 기대"/서울경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이르면 19일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회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데 대해 "19일을 목표로 각 당이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전날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얘기한 것을 보면 의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늘 내일 물밑 접촉을 이어갈지는 모르겠지만 여야가 의제 합의를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며 "국민께 합의의 말씀을 드리는 수준의 의제 합의에 이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만약 여야가 이날 의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문 대통령과 송영길·이준석 대표가 함께하는 '19일 청와대 회동'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美, 한반도 전략적 의미 강조… 한미훈련 중요성 커져"/문화일보

아프가니스탄 급변 사태 속에 미국이 17일 "주한미군 감축은 없다"며 한반도 주둔 공약을 재확인하면서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이 재평가됐다는 의견이 나온다. 미국의 이번 입장은 한·미 동맹의 운영과 현재 실시하고 있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의지를 부각하는 동시에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주한미군 철수 요구에 대한 간접 답변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논산 육군훈련소, 또 코로나19 집단감염…훈련병 11명 확진/뉴스핌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또 발생했다. 지난달 7~25일 누적 123명이 감염된 데 이어 약 한 달 만에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국방부는 18일 오전 10시 기준 육군훈련소 훈련병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외에 경기 파주에서 상근예비역 1명과 군무원 1명, 경북 영천에서 생도 1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WHO "북한서 약 3만 6000명 코로나 검사…확진자 없어"/중앙일보

북한에서 약 3만 6000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지만, 확진자가 한 명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WHO는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에서 "북한에서 총 3만 594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즉 북한 당국이 보고한 확진자는 없다는 것이다.

與 "언론중재법, 이번 달 처리 목표에 변화 없어"/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언론중재법 처리와 관련해 "오늘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내일 처리를 예정하고 있다"며 "당이 수정안을 내고 조정한 것을 기반으로 해서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의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은 변화가 없다"고 못박았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미디어특위에서 오후에 피해자 단체들과 간담회 할 예정"이라며 "일부는 참여 못하지만 그동안 10여 차례 논의했고 (이미) 언론단체와도 많은 논의를 붙였다"고 밝혔다.

'짝퉁여당' 열린민주 활용… 與, 대놓고 안건조정위 무력화/문화일보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여당 2중대' 열린민주당을 활용해 꼼수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들어가자 정치권 안팎에선 쟁점 법안 숙의를 위해 마련된 안건조정위원회를 집권 여당이 무력화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과 '기업규제 3법'에 이어 위헌 소지가 다분한 언론중재법까지 친여(親與) 성향 비교섭단체를 앞세운 행태가 이어졌다는 지적이 주를 이룬다.

원희룡 "녹음공개하라" 이준석 "딱합니다" 하태경 "元, 사퇴하라"/헤럴드경제
국민의힘 내에서 대선 후보와 당대표간 갈등 양상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당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이준석 대표의 태도 및 발언을 두고서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8일 이 대표에 자신과 한 통화 녹음본 전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에 SNS를 통해 "그냥 딱하다"며 냉소를 보냈다. 또 다른 대선 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원 지사에 대해 "사퇴하라"고 했다.

녹취 공방·후보사퇴 요구…野 막장싸움에 경선버스 탈선 위기/문화일보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8일 '윤석열 정리' 통화 논란과 관련해 이준석 당 대표를 향해 "전체 녹취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던 이 대표는 원 전 지사에 대해 "딱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대선 주도권을 둘러싼 당내 내홍이 윤 전 총장과 이 대표 간 갈등에서 이 대표와 원 전 지사 간 '녹취록' 진실 공방으로 확산하고 있다. 당 안팎에서 정권 교체라는 야권으로서의 대의는 저버린 채 국민 눈살만 찌푸리게 하는 기득권 싸움만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尹캠프, 與 출신 '유종필·송하중' 영입...현역 김희곤·이양수·정희용도 합류/뉴스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베이스캠프인 국민캠프는 18일 현역 국회의원 3명을 포함해 중도 인사가 포함된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국민캠프는 이날 국민의힘 김희곤, 이양수, 정희용 의원의 캠프 합류 소식을 전했다. 김 의원은 강원선대위원장, 이 의원은 부산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정 의원은 4차산업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날 인선으로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현역 의원은 총 18명이 됐다.

윤석열 DJ 참배 '산토끼' 공략...최재형은 대한노인회 '집토끼' 잡기/헤럴드경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8일 오전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묘역을 참배했다. 함께 대선 레이스에서 뛰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같은 시간대에 대한노인회를 방문했다. 야권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은 산토끼, 최 전 원장은 집토끼를 잡기 위해 나섰다"고 분석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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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만 남기고... 노만석 '떳떳하게' 퇴임 [서울=뉴스핌] 김지나 김영은 기자 = 노만석(54·사법연수원 29기)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논란이 확산되자 14일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퇴임사에서도 논란의 핵심인 항소 포기 과정에서의 '윗선 압력' 의혹에 대한 진실은 끝내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전날 노 대행이 한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 기사에서는 항소 포기 결정에 구조적 압력이 있었음을 시사해 퇴임 이후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항소 포기' 정쟁 한가운데 세워놓고...'외압 의혹'엔 입 닫은 퇴임사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노만석 직무대행의 퇴임식이 진행됐고, 약 30분 후인 오전 11시경 퇴임사가 공개됐다. 특히 관심을 모은 대목은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 과정에서 법무부 외압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노 직무대행이 퇴임사를 통해 해당 의혹의 진실을 밝힐지 여부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표를 낸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비공개 퇴임식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대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11.14 yooksa@newspim.com 하지만 이와 관련된 내용은 퇴임사에 없었다. 항소 포기와 관련해 퇴임사에서 언급된 부분은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하여 검찰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검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저 스스로 물러나는 만큼,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사들에 대한 징계 등 논의는 부디 멈추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전부였다. 항소 포기 과정과 관련된 내용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퇴임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당시 상황과 자신의 입장이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인터뷰에서 노 대행은 "정권하고 검찰이 방향이 같았으면 무난했을 텐데 솔직히 지금은 (정권과 검찰이) 완전히 역방향"이라며 "검찰청을 폐지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건에 대한 결이 다른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법무부가 항소 포기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든 것은 나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행은 "윗선의 생각이 내 생각과 다를 경우 선택지는 끝까지 맞서 싸우든가 받아들이든가 딱 두 가지"라며 "(윗선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순간 그건 내 생각이고 내 결정이 됐기 때문에 이제 와서 외압을 받았다는 건 우스운 이야기"라고 말했다. 윗선에서 항소 포기를 요구했고 자신은 항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생각이 달랐지만, 끝까지 맞서 싸울 수 없었다는 점을 내비친 대목이다. 노 대행은 또 자신의 결정은 조직을 위한 일로 떳떳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표를 쓴 날 아침 출근길에 왜 지하가 아니라 기자들이 모인 출입문으로 걸어 들어갔는지 아느냐"고 반문하며 "조직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고, 그래서 떳떳했기 때문에 정문으로 출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퇴임식에서도 노 대행은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고 퇴청했다. ◆ 與 이참에 '검찰파면법' 강행... "내부 우려를 항명으로 보는 것 안타까워"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금주•백승아•김현정 원내대변인(오른쪽부터)이 14일 국회 의안과에 검찰청법•검사징계법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5.11.14 pangbin@newspim.com 노만석 대행은 스스로 '대장동 항소 포기'에 책임을 진다며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이미 항소 포기 외압 논란이 정쟁으로 번진 만큼 검찰 조직은 외풍에 더욱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검찰총장을 포함한 검사를 탄핵 절차 없이 일반 공무원처럼 파면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검사 파면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들을 '정치검사'로 규정하며 '검사 힘 빼기'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일 노만석 대행이 서울중앙지검 지휘부와 대장동 사건 수사·공판팀의 항소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항소 불허 지휘를 한 이후, 전국 검사장 18명은 노 대행에게 항소 포기 경위를 설명하라고 요구했고, 참모진인 대검 부장(검사장)들까지 노 대행을 찾아가 사임을 요구한 바 있다. 노 대행은 이에 대해 퇴임사에서 "검찰 구성원들이 검찰의 기능과 정치적 중립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를 내부적으로 전한 것임에도, 이를 항명이나 집단행동으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는 조희영 전주지검 인권보호관이 글을 올려 "검사의 징계를 일반 공무원보다 엄격하게 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을 위해서라고 배웠고 그렇게 알고 있다"며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한 검찰 내부 반발을 '정치 검사들의 항명'이라고 규정하고, '검사들의 반발을 가용한 법적·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저지·분쇄하겠다'며 발의한 법안이 '검사 파면법'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유사 입법으로 검사 파면을 강화해도 실질적으로 검찰 업무의 성격상 파면 요건에 해당할 만한 사례가 많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조직 독립성과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위축될 수 있다"면서 "이번 법안은 당장의 정치적 시그널이나 검찰 견제 성격이 강하고, 실무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검찰의 반발을 무조건 정치적 행동으로 몰아가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우려했다.  abc123@newspim.com 2025-1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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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왕수복, 광대 조건 다 갖춘 인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의 2-1편이 19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제1화에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준비됐다. 제1화 '광복'에서는 제1편 '작금'을 시작으로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제2화는 '기생'을 주제로 다루며, 이날 2-1편에서는 '왕수복, 기생이 되다'를 주제로 한 내용이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왕수복은 1917년 평양에서 태어나 2003년 사망했으며, 조선 민요를 세계에 알렸던 기생이기도 하다.왕수복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성격은 쾌활하고 명랑했다고 한다. 당시 잡지 '삼천리'에서는 '왕수복의 목소리가 청아했다',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평안남도 강동군 입성면 남경리에서 태어난 왕수복은 , 화전을 일구는 농사꾼의 4남매 중 셋째다. 아버지가 이름을 '성실'로 지었으나 할머니가 '수복'으로 바꾸었고, 훗날 불같은 사랑을 나눈 소설가 이효석은 왕수복을 '실'로 불렀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왕수복에 대해 "그 당시 언론에서 표현하기를 '목소리가 청아했다', '조선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인 한을 아주 잘 표현했다'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7살 어린 나이에 부잣집 아이들 뒷바라지를 해주는 일을 했다. 그때 풍금 소리를 듣고 마음 속에 내재된 소리를 하게 되고, 이를 듣게 된 선생님의 추천으로 명륜 여자 공립 보통학교에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변 이사장은 "가난해서 3년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이후 어머니한테 기생을 권유받고, 기생 권번에 입학하게 됐다. 그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소리'였다. 가곡, 민요, 시조, 판소리 등을 배웠다"고 소개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정가(가곡·시조), 민요, 판소리 등이 전통음악의 3대장이다. 저는 국악 중·고등학교를 통해 정가를 배웠는데, 변사님은 알고 계시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변 이사장은 "시조는 가난한 사람들이 장구 장단에 맞춰서 부르는 것이고, 삼현육각 제대로 깔고 부르면 가곡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 소리꾼은 "'가난'이라고 말하신 것은 개그인 걸 알고 있다. 삼현육각 편성 유무에 따라 정가가 나뉘기도 한다"라며 "시조는 한시와 고시를 가지고 운율을 붙여서 부르는 노래로, 사랑방 음악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이어 "맑은 소리는 경기 민요, 한의 정서는 판소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진도 아리랑' 한 구절을 가창했다. 그러자 변 이사장은 "우리 음악은 애이불비(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않다는 뜻)하고 낙이불류(즐거워도 지나치게 들뜨지 않다라는 뜻)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절제의 미악이 바로 우리의 소리"라고 정의했다. 또한 변 이사장은 "왕수복은 이렇게 노래뿐만 아니라 춤, 거문고, 가야금, 해금 등 악기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즉석에서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최한이는 광대(조선 말 소리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에 얽힌 판소리를 가창하며 "광대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인물치레, 두 번째 말 잘하는 사설치레, 그리고 다음이 득음이고 춤"이라며 "왕수복은 이를 다 갖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5-1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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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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