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가맹점 갈등' 치닫는 맘스터치..."가맹점주協, 대표성 입증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맘스터치-가맹점주단체 갈등...허위사실 유포vs점주협 결성 방해
법정다툼으로 번져...경찰에 이어 검찰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토종 버거 브랜드 맘스터치와 가맹점주단체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가맹점주단체는 맘스터치가 단체설립을 방해한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맘스터치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맞서고 있다. 오히려 특정 가맹점주의 허위사실 유포로 영업활동을 방해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맘스터치와 가맹점주단체의 소송전은 경찰에 이어 검찰로 넘어간 상황이다.

◆ "매출 하락 없었는데"...맘스터치, 허위사실 유포로 가맹점주 고소 

19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맘스터치앤컴퍼니는 지난 3일 전국맘스터치가맹점주협의회장인 황성구씨가 운영하는 맘스터치 상도점에 가맹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물품 발주를 중단했다. 황씨가 '맘스터치 다수 매장이 수익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해 본사의 신용을 훼손했으며 이는 계약 위반행위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다.

황씨는 본사가 가맹점주들의 대표 단체 결성을 막기 위해 방해공작을 폈다는 입장이다. 올해 3월 본사에 점주협의회 구성을 알리고 협상테이블을 요구하자 본사가 고소로 대응했다는 것이다.

당시 황씨가 점주들에게 보낸 점주협의회 가입 요청서가 문제됐다. 해당 요청서에 황씨는 "가맹본부가 가맹점 이익을 도외시해 거의 모든 매장이 매출 및 수익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전국맘스터치가맹점주협의회를 만들어 부당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고 썼다. 이날 그는 "가맹점주들과 공동으로 점주협의회를 구성했는데 회장으로 있는 본인만 타깃으로 고소전을 펴는 것 자체가 점주협의회를 없애려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사진=맘스터치 상도점 

그러나 맘스터치 본사 측은 실제 매장 수익 하락 등이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황씨가 지속적으로 허위 정보를 유포해 본사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반박했다. 또 가맹사업법에 따라 계약위반사실을 여러차례 사전 고지한 뒤 계약해지를 통보한 적법 사례라고 강조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실제 매장 매출 하락은 없었고 오히려 매출이 상승했다"며 "(황씨는) 본사가 위생교육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점주들에게 제품에서 이물 발생 시 본사가 아닌 본인에게 보내라고 종용하는 등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방해했다"고 말했다. 

또한 황씨에 대한 고소전이 가맹점주단체 설립을 방해하기 위한 취지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6월 말 맘스터치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가맹본부 자율규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규약에는 가맹점주가 추천한 중립적이고 공정한 인사로 구성된 내부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운영하겠다는 약속이 담겼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해당 규약에도 황씨를 고소한 이유에 대해 "가맹점주협의회를 조직해서가 아니라 가맹계약 위반에 따른 조치"라며 "황씨는 전체 가맹점주를 대신한다는 대표성 확인도 거부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법하게 구성된 가맹점주단체가 비판 목소리를 낸다면 충분히 수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검찰 넘겨진 가맹점-본사 갈등...원만한 조정은 '글쎄'

맘스터치와 황씨 간 소송전은 경찰에 이어 검찰로 넘어간 상태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경찰은 맘스터치가 황씨에 제기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여부에 '무혐의' 판단을 내린 바 있다. 맘스터치는 이에 불복하고 해당 내용을 검찰에 송치했다. 법리적 판단과 사실관계에 괴리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법조계에서는 경찰의 '무혐의' 판단과 실제 문제 발언의 허위사실 여부는 다를 수 있다고 봤다.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점을 증명해야만 유죄 판결되기 때문이다. 다만 검찰로 넘어가더라도 판결이 달라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경찰에서 무혐의가 나온 사건의 경우 검찰에 항고하더라도 특별한 증거가 없다면 다시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며 "명예훼손 사건은 표현의 자유와 인격권·영업권의 자유 등 법리가 충돌하기 때문에 갈등선이 첨예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판이 커진 만큼 원만한 봉합보다는 지지부진한 갈등이 계속 대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맘스터치와 황씨는 오는 26일 경기도청의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에 참석해 물품공급중단 및 계약해지 등에 대한 조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 6월 말 한 차례 조정 과정을 밟았지만 해결되지 않은 채 결국 고소전으로 번졌다. 

romeo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멀티히트 친 이정후 타율 0.328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히트를 쳐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선두 자리를 맹추격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25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28로 끌어올렸다. 반면 타격 1위인 마이애미의 오토 로페스는 이날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334로 하락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2위인 이정후는 로페스를 6리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잘 골라내 최초 볼 판정을 받았으나 마이애미 포수의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챌린지 결과 스트라이크 존에 걸친 것으로 번복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06.20 psoq1337@newspim.com 3회초 2사 1루에서는 좌완 존 킹의 싱커를 받아쳐 깔끔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출루 직후에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4번째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하이라이트는 세 번째 타석이었다. 라파엘 데버스의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이 된 6회초 이정후는 마이애미 우완 강속구 투수 마이클 피터슨의 5구째 시속 157.4㎞짜리 패스트볼을 밀어 쳤다. 타구 속도 167㎞로 102m를 날아간 공은 우측 펜스 하단에 박히는 시즌 16호 2루타가 됐다. 이정후는 후속 케이시 슈미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3-2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팀이 3-4로 재역전당한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3-4로 재역전패했다. 3연승을 마감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31승 4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2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38승 38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동부지구 4위를 지켰다. psoq1337@newspim.com 2026-06-20 12:42
사진
'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