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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통학로 도시바람길숲 조성…탄소중립 기대

기사입력 : 2021년08월19일 07:47

최종수정 : 2021년08월19일 07:47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사하구 하신중앙로에 15분 생활권 내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도심 내에 가로숲과 거점녹지, 연결숲으로 녹지축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가로경관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부산 사하구 하신중앙로에 조성된 도시바람길숲 [사진=부산시] 2021.08.19 ndh4000@newspim.com

시는 지난해 1단계 조성사업을 통해 관문대로·감천로·강변대로·다대로 등 4곳에 5.5ha 규모의 녹지를 조성한 바 있으며 현재 월드컵로와 아시아드로, 백양대로 등에 4.7ha 규모의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통학로에 조성되는 만큼 다양한 조경기법을 도입한 화단과 바닥에 그림을 그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벽면은 그림 전시 등이 가능하게 만들어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학교가는 길'을 주제로 한 조명을 설치해 아이들이 야간에도 밝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개선했다.

시는 도시바람길숲이 15분 내에 접근이 가능한 소규모 생활권숲으로 주민들에게는 휴식처가 되고 도심 녹지축을 연결하면서 도심 내 미세먼지를 저감과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등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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