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수원시, '오산~용인 고속도로' 진입로 추가 국토부에 요청

기사입력 : 2021년08월25일 19:02

최종수정 : 2021년08월25일 19:04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 도심을 대심도 터널로 관통하는 도로를 개설하는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와 우선협상대상자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위치도 [사진=수원시] 2021.08.25 jungwoo@newspim.com

25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서오산TG에서 수원을 거쳐 용인 서수지TG를 잇는 총 17.2㎞ 고속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수원 구간은 약 11㎞인데, 8.3㎞는 대심도(大深度) 터널로 시공될 예정이다.

평택~화성 고속도로와 용인~서울 고속도로 간 단절 구간이 최단 거리로 연결되고, 수원시는 도심에서 이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확보하게 된다. 그동안 도심을 통과했던 장거리 이동 차량이 도로 하부 터널로 통행하게 돼 교통혼잡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는 2019년 6월 국토교통부에 '세류IC(가칭)에 서울 방향 진입로 추가'를 비롯해 △광교IC(가칭) 추가 설치 △광교지구 내 공동주택과 이격(離隔) 거리 확보 △대심도 터널 방재 대책 강화 등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대건설컨소시엄과도 논의를 이어가며 수원시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했고, 제3자 제안 내용에 수원시 의견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부와 우선협상대상자 간 실무협상, 실시계획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지만 사업추진 과정에 수원시 의견이 반영된 것은 고무적인 성과다.

수원시의회도 대심도 터널 건설로 인한 지역 내 갈등을 해결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수원시 대심도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희승 시의원)를 구성한 바 있다. 대심도 대응 특별위원회는 대심도 터널 공사와 관련해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공사 실시설계 단계부터 시민들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힘을 쏟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국토부, 현대건설컨소시엄과 지속해서 협의하며 주민들 의견을 반영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국토부와 긴밀하게 공조해 도로 개통과 관련한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심지 교통혼잡이 개선되고, 광역교통망을 추가로 확보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주거지가 밀집한 도심 지하를 관통하는 터널을 만드는 대형 사업인 만큼, 시공·운영 과정에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는지 철저하게 검증하고 보완해야 할 것"이라며 "사전에 문제점을 철저하게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