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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밤새 95명 확진...남구 종합병원 연관 사흘만에 110명

기사입력 : 2021년08월26일 11:03

최종수정 : 2021년08월26일 11:03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역 종합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지난 5일 이후 20일만에 신규확진자가 100명선을 돌파하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신규확진자 95명이 발생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93명과 해외유입 감염 사례 2명 등 95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3287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3001명이며, 해외유입은 286명이다.

코로나19 방역대책 발표하는 채홍호 대구시 부시장[사진=대구시] 2021.08.26 nulcheon@newspim.com

지난 24일 18명이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남구 소재 종합병원에서 41명이 또 무더기로 발생해 해당 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사흘만에 110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종사자는 33명이며, 환자는 54명, 보호자는 23명이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의료기관서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전날 긴급 브리핑을 갖고 해당 병원 연관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해당 병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1일과 22일 현장역학조사와 위험도 평가를 진행하고 질병관리청 경북권 대응센터, 대구시, 남구보건소가 참여하는 즉각 대응팀(TF)을 구성해 방역 상황 공유와 함께 대응에 나섰다.

또 첫 확진자가 나온 병동을 코호트 격리하고 퇴원환자와 간병인과 일부 의료진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확진자 중 입원환자는 병원 내 33병상을 확보해 23명을 입원조치하고 종사자 등 확진자는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소) 조치했다.

대구시는 해당 종합병원의 전 직원과 환자, 상주 보호자 등 40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와 노출 위험도를 고려해 불가피한 입원 수술 이외의 진료는 최소화하고, 환자와 종사자의 3일 주기 검사 등 접촉자에 대한 관리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에서 또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과 북구 소재 동전노래방 관련 각 1명과 7명이 발생해 해당 두 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63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이동선별소[사진=대구시] 2021.08.26 nulcheon@newspim.com

북구 소재 일반주점과 동구 소재 의료기관, 당서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각 1명씩 3명이 감염되고 중구 소재 콜라텍 관련 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증가했다.

또 달성군 소재 사업장과 수성구 소재 유흥주점, 중구 소재 클럽 관련 각 1명씩 3명이 추가 발생하고, 남구 거주 일가족 연관 1명이 더 감염됐다.

동구 소재 사업장 연관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6명이 발생하고 카자흐스탄 입국자 2명이 감염됐다.

또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6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639명이며 이 중 311명은 지역 내외 13곳 병원에서, 307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26일 입원예정인 20명과 자가치료 확진환자 1명이 포함돼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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