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49세 이하 위중중 환자 99% 백신 미접종…사망자 13명 중 10명 기저질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주간 20~40대 위중증 417명 중 미접종자 412명
젊은층 주요 이상반응 432건…129건 인과성 인정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된 가운데 최근 7주간 49세 이하 위중증 환자 417명 중 412명이 미접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13명으로 이중 10명은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최근 7주간 코로나19 사망자로 보고된 177명 중 20~40대 사망자는 13명(7.3%)이며 이 중 10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다. 주요 기저질환은 악성신생물 4명, 순환기계 질환 4명, 내분비계·대사성 질환 4명 등이다.

지난달 4일부터 21일까지 최근 7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40대 연령군의 환자발생 비중이 55.8%(6,832명)로 가장 높았으며, 일평균 발생률 인구10만 명당 4.4명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최근 7주간 연령별 발생률 [자료=보건복지부] 2021.08.26 dragon@newspim.com

20~40대 위중증 환자는 417명(위중중률 1%)이며 위중중 환자 중 미접종자가 412명(98.8%)으로 대부분으로, 1차 접종자는 4명(1%), 접종완료자는 1명(0.2%) 이다.

접종완료자 발생 시작 시점인 4월 3일부터 8월 14일까지 해당 연령대 확진자의 예방접종력을 분류한 결과 18~49세 확진자 중 93.7%가 미접종자, 4.2%가 불완전접종자, 2.1%가 완전접종자였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의 96.3%, 30-39세의 91.4%, 40-49세의 92.4%가 미접종자이다.

49세 이하 청장년층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은 26일 기준으로 총 11만9509명 확진(전체 확진자의 49.1%)이며, 연령군별로는 20대 4만4375명(18.2%, 인구 10만 명당 652명), 30대 3만6478명(14.9%, 인구 10만 명당 531명), 40대 3만8656명(15.89%, 인구 10만 명당 466명)이다.

청장년층의 사망자 발생현황은 26일 기준으로 총 41명(전체 사망자의 1.8%)이며 연령군별로는 20대 8명(치명률 0.02%), 30대 11명(0.03%), 40대 22명(0.06%)이다.

청장년층의 위중증 환자 발생현황은 26일 기준으로 총 719명(전체 위중증 환자의 12.77%)이며 연령군별로는 20대 67명(위중증률 0.15%), 30대 193명(0.53%), 40대 459명(1.19%)이다.

예방접종에 따른 위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 평가를 위해 지난 5월 1일 이후 18-49세 확진자 3만5826명을 대상으로 확진 이후 28일 이내 위중증 및 사망 여부를 추적 관찰해 비교한 결과, 미접종자 중 중증화수는 292명(중증화율 0.85%)인 반면, 접종완료자 중 중증화수는 1명(중증화율은 0.17%)이다.

연령대별 위중증 환자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2021.08.26 dragon@newspim.com

미접종자 중 사망자는 8명(치명률 0.02%)인 반면, 접종완료자 중 사망자는 없었다. 코로나19 백신은 49세 이하 1058만7295건이 접종됐고 이상반응 의심사례는 5만5920건이 신고돼 신고율은 0.53%(1차 0.57%, 2차 0.42%)이다.

신고 사례 중 97%(5만4224건)는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이고 3%는 중대한 이상반응이었으며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중대한 이상반응 비율은 증가했다.

49세이하 연령층에서 신고된 주요 이상반응 중 심의한 사례는 총 432건(사망 17건, 중증 69건, 아나필락시스 346건)이며 이중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129건(사망 2건, 중증 4건, 아나필락시스 123건)이었다. 또한 인과성 근거가 불명확한 사례는 13건(사망 1건, 중증 12건)이다.

코로나19백신 이상반응 신고현황은 mRNA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신고율 0.28%(화이자 0.27%, 모더나 0.30%), 2차 접종 후 신고율 0.38%(화이자 0.36%, 모더나 2.0%)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 0.71%, 2차 접종 후 신고율 0.12%이었다.

연령대별 사망자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2021.08.26 dragon@newspim.com

추진단은 49세 이하 청장년층 중 사전예약 대상자의 예약률은 67.2%(총 1510만명 중 1014만명)이며 이미 접종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814만명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실제 인구 약 2241만5000명 대비 약 81.5%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오늘은 18~49세 청 ·장년층의 본격적인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 아직까지 접종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을 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