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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DNA] 세계 최고 LNG선 건조 기술 갖춘 현대중공업

기사입력 : 2021년08월29일 07:20

최종수정 : 2021년08월29일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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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멤브레인형 LNG선 도입해 당시 조선 1위 일본 앞질러
LNG선 관련 지속적인 독자기술 개발로 세계 최고 경쟁력 갖춰

[편집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산업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에게는 분명한 위기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펼쳐진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 기업들은 어려울 때마다 기적을 일으켜왔습니다. 영토는 좁고 자원은 빈약한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최고가 되겠다는 기업들의 열정과 열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다시 기회의 문 앞에 선 우리 기업들. 기업들의 뼛속 깊이 새겨진 '1등 DNA' 사례를 연재하며 이들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합니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조선업이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지만 분명히 예년보다 수주량 자체가 늘어난 모습이다. 국내 조선사들은 친환경선박으로 주목받는 액화천연가스(LNG)선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현대중공업이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중간지주회사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53척의 LNG선, 총 51억 달러를 수주해 세계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여기에 현대중공업은 LNG 가스 공급에 필수적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재기화 설비(LNG-FSRU) 기술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대중공업은 세계 1위 수준의 LNG선박 건조 및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선박 시대는 물론 그 이후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 '일본→한국' LNG선 기술력 이동...현대重의 판단에서 시작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LNG운반선 시장의 선두는 일본이었다. 일본은 1990년대 안전성이 뛰어난 MOSS 화물창(저장탱크)으로 LNG운반선 시장을 주도했다. LNG운반선은 저장탱크가 선박으로부터 분리돼 있는지여부에 따라 MOSS형과 멤브레인형으로 나뉜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제공=한국조선해양]

선체와 저장탱크가 일체화된 멤브레인은 그렇지 않은 MOSS보다 적재용량이 40% 크다. 여기에 문제가 됐던 안전성까지 보완하면서 선사들이 기존의 MOSS형 대신 멤브레인형 LNG선을 주로 선택하게 됐다. 그러나 MOSS형을 고집하던 일본 조선사들은 이를 외면했다.

현대중공업은 이 때를 놓치지 않았다. 당시 국내에서 유일하게 MOSS형 건조기술을 확보하고 있던 현대중공업은 재빨리 멤브레인형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프랑스 GTT와 협력해 멤브레인 선박을 건조하기 시작했다. MOSS형 선박을 고집하던 일본을 국내 조선사가 앞지르게 된 순간이었다.

국내 조선사들은 멤브레인형 선박 제조와 관련된 주변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했고 그 중심에는 현대중공업이 있었다. 현대중공업은 기화되는 LNG를 다시 재액화시키는 고유기술을 개발해 경쟁력을 높였다. 이에 1990년대 후반부터는 현대중공업을 포함한 국내 조선사들이 LNG운반선 건조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게 됐다.

이후 친환경선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LNG를 연료로 쓰는 LNG연료추진선에 대한 수요도 늘어났다. 이에 그동안 벙커유를 주로 사용해왔던 대형 선박들도 LNG 추진선으로 갈아타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LNG를 연료로 하는 대형 선박들을 건조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018년 세계 최초로 LNG추진 대형 유조선을 건조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역시 세계 최초로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자동차업계에서 전기차가 각광을 받듯 조선업에서는 LNG 추진선 같은 친환경 선박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지금까지 벌크선, 탱커, 컨테이너선 등 여러 선종에서 LNG추진선을 수주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현대중공업]

◆ 세계 최고 수준 LNG 기술력으로 독자기술 개발 박차

현대중공업은 LNG운반선과 추진선 외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LNG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재기화 설비(LNG-FSRU) 부문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LNG-FSRU는 LNG를 저장했다가 재기화해 육상의 수요처에 공급하는 설비다.

기존의 LNG공급 기지는 육상에 건조돼 공사기간이 길고 지역 주민들의 반대도 심해 공사를 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FSRU는 해상에 설치돼 공사기간도 짧고 건설비용도 기존에 육상 설치하는 경우 보다 적어 LNG 수요가 높은 국가들을 위주로 수요가 높아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건조에 성공했다. 이후 FSRU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독자적인 기술도 개발했다.

'글리콜(Glycol) 간접 가열 LNG 재기화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응고점을 낮춘 글리콜 혼합액을 열 매개체로 사용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는 기존의 해수나 프로판 가스를 사용하던 방식과는 다른 것으로 부식과 폭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영하 30도의 수온에서 견딜 수 있는 기술도 FSRU에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세계 최초의 FSRU 10척 건조라는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LNG운반선 관련한 기술도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독자개발한 LNG저장탱크 '하이멕스(Hi-MEX)'에 대한 영국 로이드선급 설계승인을 받았다. 하이멕스는 이중방벽구조의 차세대 멤브레인형 LNG저장탱크 설계기술로 상온에서 극저온(-163도)까지 큰 폭의 온도변화에 견딜 수 있으며 운항 중 LNG가 흔들리며 발생하는 충격인 슬로싱(Sloshing) 현상에 대해서도 안정성을 최고 수준으로 확보했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은 연료공급시스템(FGSS)과 재액화시스템에서도 세계 최고 효율을 자랑하는 독자적인 연료공급 시스셈 Hi-SGAS도 개발해 LNG 연료소모량을 하루 1.5톤까지 줄일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친환경·고효율 기술을 향한 고객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LNG선 분야에서 더욱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사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LNG선 관련 분야의 세계 최고 기술을 바탕으로 연일 세계 조선사의 신기록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국제적인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친환경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대중공업의 경쟁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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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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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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