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SNS 톡톡] 윤상현 "文 정부, 남북관계 홍보에 이용…정책 신뢰성 무너뜨려"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14:45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14:46

"文 정부 외교 참사 원인은 이중성과 자기 기만성"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남북관계를 정권 홍보에 이용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7월 27일, 정부는 남북통신선을 복구했다며 마치 대단한 성과인 것처럼 선전을 펼치며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군불을 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진=윤상현 의원 페이스북 캡쳐]

윤 의원은 "그런데 그때 정부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하는 움직임을 정보 자산을 통해 이미 7월 초부터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었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보고서로 알리기 전 이미 다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정보부대를 운영하는 정상적인 정부라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문재인 정부에 정상적인 정보를 정상적으로 처리하지도 못하고, 정상적으로 읽지도 못한다는 데 있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먼저 "북한이 핵무기 원료 추출 작업을 정찰위성에서 내려보란 듯이 대놓고 하고 있는데도, 이는 보지도 못한 척 있지도 않은 척 감추고 통신선 복구만 홍보해댔으니 진실을 은폐하는 현 정부의 '이중성'을 유감없이 과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것으로도 부족했던지 대북 지원을 재개하고 한미 연합훈련을 연기하자고 했다"며 "모두 북한의 강화 조치를 직접 확인하면서 한 일들이다. 정권 말기, 마지막 염치마저 저버리는 말기적 증세"라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또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고 나머지는 감추는 정보의 자의적 활용은 현 정부의 '자기 기만성'을 보여준다"며 "남북관계를 정권 홍보에 이용하기 위해, 그리고 북한에 대한 부정 여론을 떨어뜨리기 위해 대북 정보를 취사선택하는 것 자체가 정부 정책의 신뢰성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바로 이러한 '이중성'과 '자기 기만성'이 문재인 정부 외교 참사의 원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