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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상위 20% 주택 가격 15억원 넘어…文정부 출범 후 7억원 상승

기사입력 : 2021년09월02일 09:23

최종수정 : 2021년09월02일 09:23

경기‧인천 각각 4억 2287만‧2억 7304만원↑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수도권 상위 20% 주택 가격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평균 15억원을 넘어섰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여의도 63아트에서 바라본 여의도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2021.04.22 mironj19@newspim.com

2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5분위(상위 20%) 주택가격은 평균 15억 893만원으로 집계됐다. KB가 수도권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3년 4월 이후 최고가격이다.

수도권 5분위 주택가격은 2018년 9월 평균 10억원을 넘어선 뒤 2019년 12월 11억원을 돌파하며 1년 3개월 동안 1억원 올랐다.

이후 7개월 만인 지난해 7월 12억원을 넘어선 후 3개월 만에 13억원을 넘어섰다. 다시 4개월만인 지난 2월 14억원을 넘겼다. 14억원에서 15억원으로 오르는 데는 반년 걸렸다.

최근 1년 동안 무려 2억 6445만원이 오른 가파른 상승세다. 2년 전과 비교하면 4억 3845만원 상승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5월(7억 9062만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7억1831만원) 오른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분위 집값은 22억 2794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약 3억원(2억 9928만원), 2년 전보다 5억원 넘게(5억 248만원) 올랐다. 2017년 5월(12억 1327만원)과 비교하면 현 정부 출범 이후 10억원 넘게(10억 1466만원) 뛴 것이다.

경기도는 같은 기간 5억 3912만원에서 9억 6199만원으로 오르며 10억원을 앞두고 있다. 인천은 4억 3032만원에서 7억 66만원으로 2억 7034만원 올랐다.

수도권 5분위 배율은 지난해 1~6월 6.4에서 10월 6.9까지 꾸준히 오르며 저가·고가주택간 가격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을 반영했다. 반면 지난해 11월~지난 2월에는 6.8을 유지하다 이후 지난달 5.9까지 떨어지며 지난해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저가 주택가격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1분위(하위 20%) 주택가격은 최근 1년 동안 35.0%(6592만원) 올라 같은 기간 5분위 주택가격이 21.2%(2억6445만원) 오른 것과 비교했을 때 상승폭이 더 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서울 집값이 뛰자 탈서울 내 집 마련 수요가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인천으로 내려가는 현상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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