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송영길, 파업 철회한 보건의료노조와 긴급 간담회...민심 달래기

기사입력 : 2021년09월02일 10:27

최종수정 : 2021년09월02일 10:27

파업 철회 소식 듣고 긴급 일정 잡아
전날 최고위에서도 문제 해결 강조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긴급하게 보건의료노조 간담회를 일정을 잡았다. 이날 예정됐던 보건의료노동조합의 파업이 극적으로 철회된 것과 관련해 해당 배경을 알아보고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보건의료노조와 간담회를 갖는다. 사전에 없던 일정이었지만 파업 철회 소식을 듣고 긴급하게 일정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1.08.31 leehs@newspim.com

그는 간담회를 통해서 보건의료노조가 정부에 요구하는 바를 재차 청취하고 이들의 민심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보건의료노동자들이 우리 K방역에 실질적인 주역들이다. 이분들이 지금 탈진된 상태에 있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늘까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정부에 ▲코로나19 치료병원 인력 기준 마련과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공공병원 시설·장비·인력 인프라 구축과 공익적 적자 해소 ▲조속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마련 및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규칙적·예측 가능한 교대근무제 시행 ▲의료기관 비정규직 고용 제한을 위한 평가 기준 강화 ▲의사 인력 확충 ▲공공의대 설립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의료진들은 현재 노조가 정부와 노정교섭 타결로 총파업을 철회하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다시 이동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와 정부는 총파업을 5시간 앞두고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이들은 이날 새벽 2시10분께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공동 브리핑을 열어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ine12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