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종합] 추석 앞둔 영덕 전통시장 화마로 잿더미...점포 48곳 전소

기사입력 : 2021년09월04일 10:13

최종수정 : 2021년09월04일 11:21

영덕군, 주민 심리치료·임시 시장개설 등 2차피해 최소화 주력
추석맞이 물건 많아 피해규모 크게 늘 듯...영덕군, 지원대책 논의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을 앞둔 9월 첫 주말인 4일 오전 3시31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남석리 전통시장인 영덕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영덕소방서와 영덕군은 화재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의용소방대, 공무원 등 360명과 진화차량 32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5시57분쯤 진화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잔불 등을 정리하고 있다.

추석을 앞둔 9월 첫 주말인 4일 오전 3시31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남석리 전통시장인 영덕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점포 48곳이 전소됐다.[사진=동영상 캡쳐] 2021.09.04 nulcheon@newspim.com

이날 화재로 시장 내 78개 점포 중 48곳이 전소되고 30곳이 일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인근에 주차된 차량 일부도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또 70대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화재개 발생한 날은 닷새만에 장이 열리는 장날이어서 시장 상인들이 추석 대목을 위해 물건을 많이 준비해 놓은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면 피해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방과 경찰, 영덕군은 이날 화재가 영덕시장 내 A점포 냉각기 결함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4일 오전 3시31분쯤 발생한 화재로 잿더미로 변한 경북 영덕군 영덕읍 남석리 전통시장.[사진=영덕군] 2021.09.04 nulcheon@newspim.com

전통시장 특성 상 점포가 연접해 있어 불은 삽시간에 인근 점포로 옮겨붙었다.

이날 화재로 추석 대목을 준비하던 전통시장은 순식간에 일어난 화마로 불에 탄 건물 잔해만 남긴 채 잿더미로 변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영덕군은 현장에 지휘소를 설치하고 전 직원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이희진 군수는 현장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인근에 주민 안정쉼터를 설치해 시장상인과 인근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또 재난안전문자 등을 발송하고 화재현장 통제와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영덕군은 영덕보건소 의료진을 안정쉼터로 급파해 시장상인 등을 대상으로 심리치료에 들어가는 한편 해당 시장 옆 오십천주차장에 임시 시장을 개설하는 등 화재에 따른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영덕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상인들과 인근 주민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