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메르세데스-벤츠, 'IAA 모빌리티'서 EQE 등 전동화 라인업 공개

기사입력 : 2021년09월06일 18:55

최종수정 : 2021년09월06일 18:55

EQE, EQG 콘셉트카 등 전동화 라인업 공개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전기 세단 'EQE'와 G클래스 전기 콘셉트 'EQG' 등을 공개하면서 전기차 시대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알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IAA 모빌리티에 '전동화를 선도하다(Lead in Electric)'를 주제로 전시를 구성하고 메르세데스-EQ와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더 뉴 EQE', 'EQG' 콘셉트, '메르세데스-AMG EQS',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콘셉트 등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최초 공개했다.

벤츠 EQE[사진=벤츠]

'E클래스' 기반의 전기 세단 '더 뉴 EQE'는 럭셔리 전기 세단 'EQS'에 이어 프리미엄급 전기차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로, 내년 중반 215kW 출력의 'EQE 350' 모델과 500kW 출력의 다른 모델이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EQE 350 모델은 90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60㎞(유럽 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출력 215kW, 최대토크 53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급속 충전 시스템이 탑재돼 15분 충전으로 최대 250㎞까지 달릴 수 있다. 완충에는 30분이 걸린다.

메르세데스-EQ의 모든 디자인 특징을 보여주는 EQE는 활과 같은 원 보우(one-bow) 라인과 운전석을 앞으로 전진시킨 캡-포워드(cab-forward) 스타일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추구했다. 오버행과 전면 끝 부분은 짧고 뒷면은 샤프한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해 역동성을 살렸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E클래스 모델보다 실내 공간이 넓다. 휠 베이스(축거)는 3120㎜로 E클래스(2940㎜)보다 180㎜ 길고, 전면의 숄더룸은 27㎜ 넓어졌고, 실내 길이는 80㎜ 길어졌다.

전설적인 럭셔리 오프로더 G클래스의 순수 전기차 버전의 미래를 보여주는 'EQG' 콘셉트도 공개됐다. EQG의 외관은 기존 G클래스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가 전기차 디자인과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각진 실루엣과 강인한 외부 보호 스트립, 전면의 원형 헤드라이트는 G클래스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는데, EQ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딥 블랙 컬러의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EQG[사진=벤츠]

EQG 차체는 강인한 사다리형 프레임을 기반으로 하며 섀시는 G클래스 특유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설계됐다. 프론트 액슬의 독립형 서스펜션과 리어의 리지드 액슬(Rigid axle)은 전기 구동계의 통합을 위해 새롭게 개발됐다.


각 바퀴에 장착된 4개의 전기 모터는 개별적으로 제어가 가능해 일반 도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특별한 주행 특성을 제공한다. 다른 사륜구동 모델과 마찬가지로 EQG의 오프로드 감속 기능은 2단 변속 기어로 작동하며 G클래스 고유의 높은 수준의 오프로드 주행 요구사항을 완벽하게 충족시킨다.

'마이바흐 EQS' 콘셉트는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의 미래를 보여준다. 마이바흐 EQS의 역동적인 실루엣은 전면 하단부에서부터 A 필러와 루프의 윤곽선을 따라 흘러서 공기 흐름을 제어하는 리어 스포일러의 끝으로 이어진다.

실내는 마이바흐 전용 디스플레이와 콘텐츠를 갖춘 MBUX 하이퍼스린이 탑재됐다. 뒷좌석에는 이그제큐티브 시트와 쇼퍼 패키지가 적용돼 업무를 보거나 휴식을 취할 때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EQS[사진=벤츠]

메르세데스 벤츠는 또 고성능 AMG의 첫 전기차 모델 'AMG EQS 53'을 선보였다. 앞뒤 액슬에 각각 모터가 장착된 강력한 전기 파워트레인은 완전 가변형 'AMG 퍼포먼스 4매틱플러스'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최대출력 484kW(658hp), 최대토크 95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 충전량이 80% 이상인 상태에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3.8초다.

'AMG GT 63 S E 퍼포먼스'는 메르세데스-AMG의 첫 번째 고성능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4.0ℓ V8 바이터보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620kW(843hp), 최대토크 1400 Nm 이상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2.9초 만에 속력을 100㎞/h까지 구현할 수 있고, 200㎞/h에 도달하는 데 10초도 걸리지 않는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