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대한항공, 친환경 항공유 도입 시동…2024년 이후 본격화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탄소상쇄제도 올해부터 적용…2019년 기준 미달 예상
국제선 회복시 배출권 구매 불가피…대한항공 대응 '속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이 탄소중립 항공유를 도입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시동을 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에 맞춰 친환경 항공유 도입 확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대한항공, ICAO 의무 앞서 선제 대응…2019년 수준 넘는 항공사 없을 듯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SK에너지로부터 탄소중립 항공유를 도입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항공유란 원유 추출부터 정제, 이송 등 항공유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만큼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배출량을 '0'으로 만든 한공유다. 우선 제주와 청주 출발 국내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1개월 분량의 탄소중립 항공유를 구매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탄소배출 저감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항공사들은 당장 탄소 배출 감축 부담은 없다 올해부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주관의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를 적용, 배출 상한 의무가 있다. 국토교통부가 시범운영 기간인 올해부터 참여를 결정한 만큼 항공사별로 배출 상한 의무가 부여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할당량이 기준이어서 배출권 구매 비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의 경우 2019년 75만6188의 탄소배출권(KAU)이 할당됐지만 실제 배출량은 59만3091KAU였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90% 이상 중단된 지난해는 이에 훨씬 못미쳤다. 올해 역시 비슷한 규모일 전망이다.

다만 항공사들은 국제선 운항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받아 연간 배출량 보고서와 검증 보고서를 국토부에 제출해야 한다. 기준량을 초과하는 항공사는 배출권을 구매해야 하지만 업계는 적어도 2024년 이후에야 2019년 수준의 국제선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분간 항공사들의 부담은 거의 없는 셈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당초 2019년과 2020년의 탄소배출 수준을 평균해서 올해 감축량을 정하려고 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를 그대로 적용하면 당장 항공사들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이 감안돼 2019년이 기준으로 정해졌다"며 "2024년부터 ICAO에서 새로운 기준이 정해지면 배출량 의무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보잉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항공기 탄소배출 버스·기차의 4~20배…2024년 업황 회복부터 부담 예상

다만 항공사들은 국제선이 정상화하는 수 년 내 탄소배출 감축 의무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준에서 배출권 상한을 초과하는 항공사는 없지만 국제선이 재개하면 할당량보다 배출량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항공사들은 탄소 감축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구매한 탄소중립 항공유나 차세대 항공유로 지목되는 바이오 항공유는 일반 항공유보다 2~3배 가량 비싸다. 항공업황이 좋을 경우 일부 비용 부담을 감수할 수 있지만 코로나19로 생존의 기로에 있는 항공사들이 탄소 줄이기에 추가 비용을 지불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항공사에 대한 탄소 저감 요구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운항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2%를 넘게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환경청(EEA)에 따르면 비행기 승객 1명당 1km을 이동할 때 이산화탄소 285g을 배출하는데, 이는 버스의 4배, 기차의 20배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친환경 운항에 가장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9년 미국 시카고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여객기에 바이오 연료를 혼합한 항공유를 사용한 바 있다. 바이오 연료는 곡물, 식물, 해조류, 임축산 폐기물, 동물성 기름 등에서 뽑아낸 성분을 합성·가공해 만든다.

다만 기존 항공유와 바이요 연료 비율이 각각 95% 5% 수준이어서 감축 수준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연료 가격이 낮아지지 않으면 상용화는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해 감축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2위 국적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최근 ESG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 단축 항로 개발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ICAO의 탄소중립제도나 ESG 경영 흐름과 맞물려 항공업계의 탄소 중립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업황이 회복되면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