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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맛' 돌아온다...롯데제과·오리온, 옛날 과자 잇단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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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즐겨먹던 기억에 재출시 요구 봇물...업체들도 부응
인지도·신뢰도 확보한 재출시 제품, 신제품보다 높은 인기 얻기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롯데제과와 오리온이 '추억의 맛'을 앞세워 단종됐던 제품들을 잇따라 소환하고 있다. 추억의 맛을 그리워하는 소비자들이 최근 들어 늘어난 영향이다.

과거 인기 감소로 단종됐던 제품임에도 재출시 이후 오히려 신제품보다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한다. 재출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각별한 호응 때문이다.  

◆조안나바·참새방앗간·와클...추억의 제품 잇단 소환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6년 전 단종됐던 조안나바를 최근 다시 출시했다. 조안나바는 1991년 출시된 장수 제품으로 90년대에는 5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2015년 단종됐지만 소비자들로부터 재출시 요청이 끊이지 않자 다시 내놓기로 결정한 것이다.

롯데제과는 올해 다양한 추억의 제품을 다시 내놓고 있다. 1992년에 처음 내놓은 과즙젤리 참새방앗간을 20년 만에 다시 선보였으며 설레임 쿠키앤크림도 6년 만에 재출시했다. 1972년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껌과 함께 출시된 '후레쉬민트' 껌의 경우 2017년 생산이 중단됐지만 올해 초 다시 출시됐다. 

6년 만에 다시 돌아온 조안나바. 사진=롯데제과

오리온 또한 단종됐던 제품들을 다시 출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스낵 제품 와클을 16년 만에 재출시했다. 2006년 단종시켰다가 다시 선보인 와클은 출시 5주 만에 누적판매량 180만 개를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은 2018년과 2019년에도 태양의 맛 썬과 치킨팝, 아기과자 배배 등을 단종됐던 제품들을 다시 내놓으면서 '재출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맥도날드는 지난 4월 필레 오피쉬를 13년 만에 다시 선보였다. 필레 오 피쉬는 부드러운 질감의 스팀번에 생선살 패티가 어우러지는 피쉬버거다. 재출시 된 필레 오 피쉬는 3주 만에 100만개 이상 팔렸다.

이들 업체들은 단종된 제품을 다시 출시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부응해 재출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재출시 제품들의 인기는 옛 추억을 떠올리는 기성세대와 새로운 맛에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니즈를 함께 충족시켰기 때문인 분석된다.

◆'복고풍 레트로'에 새로움 담은 '뉴트로 패키지'도 인기

옛 감성을 담은 패키지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동원F&B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로 복고풍 감성을 입힌 뉴트로(Newtro) 콘셉트의 '동원참치 뉴트로세트'를 선보였다. 뉴트로는 옛 감성을 새롭고 흥미로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MZ세대를 타깃으로 캔 색상, 글씨체, 일러스트 등 과거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복고풍 감성을 입힌 것이다.

추억의 패키지는 제품의 전통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도 적용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상반기 캔커피 '레쓰비'를 30년 전 패키지로 선보였다. 레쓰비의 30주년을 기념해 출시 당시인 1990년대 추억과 감성을 떠올릴 수 있도록 레트로 콘셉트로 디자인한 것이다.

복고풍 패키지로 선보인 레쓰비. 사진=롯데칠성음료

대상도 지난 5월 선보인 '미원라면'의 패키지를 1956년 출시한 조미료 미원의 옛 감성을 담았다. 미원의 고유 서체와 붉은색 신선로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뉴트로 감성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이 돌고 돌 듯 먹거리도 일정 주기를 기준으로 유행이 돌아오는 듯하다"며 "단종 제품들은 인지도와 신뢰도가 확보돼있어서인지 재출시 했을 때 신제품보다 높은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어린 시절 즐겨먹던 제품을 다시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최근 많은 편"이라며 "어려운 때일수록 과거에 먹던 음식을 그리워한다는 속설이 어느 정도 들어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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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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