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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제 전환 약대에 지원자 몰렸다…전국 평균 44대 1

기사입력 : 2021년09월15일 17:57

최종수정 : 2021년09월15일 17:57

총 960명 모집, 4만2374명 지원
동국대 경쟁률 223.5대 1 가장 높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전국 37개 약학대학이 올해부터 학부제로 전환해 신입생을 모집한 가운데 경쟁률이 평균 40대 1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입시전문기관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집계한 전국 약대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평균 경쟁률은 44.1대 1로 나타났다. 총 960명 모집에 4만2374명의 지원자가 몰린 셈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수험생들이 2021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치르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0.12.12 alwaysame@newspim.com

앞서 약대는 지난해까지 일반 학부 과정을 2년 마친 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을 치르고 편입해 4년을 교육받는 형태로 운영됐다.

하지만 2022학년도부터 학부제로 바뀌면서 6년제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약대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동국대(223.5대 1)로 나타났다. 이어 고려대 세종(206.2대 1), 경희대(147.1대 1), 성균관대(117.8대 1), 중앙대(81.9대 1), 한양대 에리카(52.6대 1), 연세대(50.7대 1), 부산대(35.3대 1)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논술위주 전형으로 입시를 치르는 성균관대가 666.4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논술위주 전형으로 치르는 동국대가 583.5대 1, 경희대가 431.6대 1,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408.9대 1, 중앙대가 147.3대 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도권 약대 경쟁률은 65.3대 1, 비수도권은 30.7대 1, 지방은 33.8대 1로 각각 나타났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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