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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넷플릭스·왓챠와 함께…'오징어 게임' '암살자들' 신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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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추석 황금연휴 OTT 넷플릭스와 왓챠에서 신작을 선보인다. 왓챠에서는 '김정남 암살사건'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영화 '암살자들'을 독점 공개하고, 넷플릭스는 456억원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의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공개한다.

◆ 왓챠, 다큐멘터리 영화부터 중국 인기 드라마 '천고결진' 공개

왓챠가 '김정남 암살사건'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영화 '암살자들'을 독점 공개한다. 이 작품은 북한 김정은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지난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두 여성에 의해 피살당한 사건을 재구성해 암살의 실체를 추적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왓챠에서 독점 공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암살자들' [사진=(주)더쿱] 2021.09.17 alice09@newspim.com

'암살자들'의 라이언 화이트 감독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사건과 연관된 곳을 적극적으로 누비며 조사했고, 특히 두 여성 용의자들의 변호사들을 섭외하는데 성공해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자료들을 영화를 통해 공개하면서 작품을 한층 더 입체적으로 완성해냈다.

그 결과 이 작품은 지난해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이후 제16회 취리히 영화제, 제36회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제31회 스톡홀름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중국 드라마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인기 드라마 '천고결진'도 왓챠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는 선협 소설 '상고'를 영상화한 작품으로, 태고의 4신 중 하나인 상고(주동우)와 전신인 백결(허개)이 삼생에 걸쳐서 겪게 되는 이별과 사랑을 그린 선협 고장극이다.

'천고결진'은 '금의지하' '유리미인살' 등을 연출하며 중국 최고 드라마 연출가로 알려진 윤도 감독의 작품으로, 국내에서 '소년시절의 너'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로 탄탄한 팬덤을 갖고 있는 주동우와 드라마 '연희공략'으로 스타덤에 오른 모델 겸 배우 허개가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은 종영 당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일일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대히트를 기록했다. 선협 고장극 특유의 폭넓은 세계관과 풍부한 서사, 화려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연기파 배우들의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국내 중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중국 드라마 '천고결진' [사진=Linmon Pictures] 2021.09.17 alice09@newspim.com

클래식한 감성이 돋보이는 웰메이드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도 서비스된다. 이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절친한 동료였던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평생 짝사랑한 브람스의 유명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브람스-슈만-클라라의 3각 관계는 극 중 주인공 채송아(박은빈)와 박준영(김민재)를 둘러싼 3각X3각 러브 라인으로 펼쳐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작품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 과몰입을 부르는 섬세한 연출,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성장통을 겪는 인물들의 서사가 담긴 이 작품을 왓챠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 등 로맨틱 코미디 명가로 불리는 제작사 워킹 타이틀의 영화로,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브리짓 존스' 시리즈의 마지막 편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도 공개된다.

이 작품은 '브리짓존스의 일기' 이후 15년 만에 샤론 맥과이어 감독,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등 오리지널 멤버들이 다시 뭉치며 화제가 됐다. 마지막 편에서는 뒤늦게 찾아온 일생일대 전성기와 뜻밖의 위기 속에서 주인공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가 펼치는 유쾌하고 놀라운 선택을 그린다.

특히 이전 편인 '브리짓 존스의 일기'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도 왓챠에서 함께 감상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왓챠에서 공개하는 영화 '브리짓존스의 베이비' [사진=NBCU] 2021.09.17 alice09@newspim.com

이외에도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톰 포드의 두 번째 연출작 '녹터널 애니멀스'도 공개된다. 이는 미국 작가 오스틴 라이트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로 헤어진 연인 에드워드(제이크 질렌할)로부터 자신이 주인공인 폭력적이고 슬픈 소설을 받은 수잔(에이미 아담스), 두 남녀의 사랑 뒤에 감춰진 진심과 복수를 담은 감성 스릴러다.

현실과 소설 속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강렬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미장센, 주연 배우 에이미 아담스와 제이크 질렌할의 열연이 돋보인다. 톰 포드 감독은 빈틈없는 연출과 절제된 미학의 정점을 선보이며 제73회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오리지널 시리즈 서비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사진=넷플릭스] 2021.09.17 alice09@newspim.com

사업 실패와 이혼, 사채, 도박으로 벼랑 끝에 몰린 기훈은 우연히 만난 남자가 건넨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그려진 명함을 받고 의문의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삶의 벼랑 끝에 놓인 456명의 참가자들에게 456억의 상금이 걸린 게임은 마지막 기회다.

하지만 게임이 시작되기 전까지 그들은 알지 못했다. 엄청난 상금과 맞바꿔야 하는 것은 바로 목숨이다. 첫 번째 게임에서는 미처 룰을 따르지 못한 참가자들에게 무자비한 총알이 날아들고 게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게임이 시작된 이상 여기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게임에서 이기는 것뿐이다.

이 작품은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 장르의 틀에 갇히지 않고 늘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여온 황동혁 감독이 2008년부터 구상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또 한번 독보적인 세계를 완성했다.

또한 이정재, 박해준,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트리파티 아누팜, 김주령 등 충무로와 대학로를 대표하는 최강의 연기파 배우들이 극한의 서바이벌에서 살아남기 위한 규합과 배신, 선택을 오가며 다양한 인간 군상과 현대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

성 상담사인 엄마에게 어깨너머 습득한 지식으로 친구들을 위한 성 상담소를 여는 고등학생 오티스와 그의 사업파트너 메이브 그리고 친구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도 시즌3으로 돌아왔다.

성병 클라미디아가 학교를 휩쓸어 '섹스 학교'로 유명해진 무어데일 고등학교에 새로 부임한 교장 호프는 떨어진 명예를 되찾고 학교를 정상화하겠다고 선언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3' [사진=넷플릭스] 2021.09.17 alice09@newspim.com

문제의 학생회부터 통제하기 시작한 그녀는 학생들에게 수치심 간판을 걸게 하고, '섹스가 너희 인생을 망칠 것'이라며 극단적인 성교육을 펼친다. 그런다고 성장기의 10대를 막을 쏘냐. 어색해진 메이브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 오티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에릭과 애덤, 예전의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은 에이미까지, 한층 더 성장한 10대들이 반격에 나선다.

오리지널 시리즈 외에 영화들도 준비됐다. 먼저 '침입자'는 작은 마을로 이사한 뒤 누군가의 침입을 당하고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아내가 침입자의 정체를 파헤치며 마주하게 되는 충격적인 진실을 그린 스릴러다. 아내 미라를 위해 지은 집으로 이사한 헨리는 늦은 밤, 집에 침입한 괴한에게 총을 쏜다. 그 광경을 눈 앞에서 목격한 미라는 침입자의 잔당이 남아있을지 모른다는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침입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직접 나선 미라는 한 마을에서 일어나고 있는 연쇄 실종 사건이 침입자와 관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반면 헨리는 그날의 사고를 잊은 듯 태연하게 생활하고 오히려 침입자의 정체를 밝히려는 미라를 추궁하기 시작한다. 남편도, 마을 사람들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미라만이 모르고 있는 진실에 대해 추적한다.

영화 '더 스트롱홀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마약 조직 일망타진에 나선 형사 삼인조의 이야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영화 '침입자'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1.09.17 alice09@newspim.com

프랑스에서 가장 높은 범죄율로 악명 높은 마르세유 북부 지역. 그레그와 야스, 앙투안은 거대 마약 조직이 점령해 규칙도, 경찰도, 정치도 통하지 않는 이 무법 지대를 담당하는 강력 범죄 수사대 BAC 소속 형사다. 출동해 봐야 매번 잡범만 잡을 뿐, 바뀌지 않는 상황에 진저리치던 이들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주어진다.

2012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발생했던 범죄 실화를 바탕으로 '세라비, 이것이 인생!'의 질 를루슈, 카림 르쿨루, 프랑수와 시릴이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합법과 불법을 넘나드는 형사로 분해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연휴를 더욱 달달하게 만들어줄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투 핫! 라틴 아메리카'부터 '체인지 데이즈', '돌싱글즈', '연애의 참견', '애로부부'도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금연휴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애니메이션도 준비됐다. 시내버스 타요와 양한 자동차 친구들이 펼치는 신나는 소동으로 수많은 어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레전드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이번엔 마법 세계로 무대를 옮겼다.

'마법버스 타요'는 태양의 스톤을 찾는 나쁜 마법사들이 꼬마버스 친구들을 데려가자 이들을 찾기 위해 마법 세계로 떠난 타요의 모험을 그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패밀리 애니메이션 '마법버스 타요' [사진=넷플릭스] 2021.09.17 alice09@newspim.com

또 '브레드 이발소'는 베이커리타운의 명소인 브레드 이발소의 천재 이발사 브레드와 그의 조수 윌크가 디저트들을 맛있게 꾸며주는 최고의 메이크오버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그 어떤 평범한 빵도 브레드의 손만 거치면 꽃미남으로 변신한다는 발랄한 소재와 시선을 사로잡는 톡톡 튀는 색감에 '브레드 이발소'가 어린이 시청자만을 위한 콘텐츠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현실적인 스토리와 은근한 패러디로 '어른이'들의 취향까지 저격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온 가족이 함께 웃음꽃을 피울 수 있다.

'바다 탐험대 옥토넛: 육지 수호 대작전'은 전 세계를 탐험하며 곤경에 처한 동물들을 구조하는 옥토넛 대원들의 모험을 담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전 세계 곳곳에 있는 바다 생명체들을 구해주던 옥토넛 대원들이 바다 밖,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간다.

헬기 조종법을 몰라도, 예상치 못한 기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힘을 합쳐 동물 친구들을 구조하려는 옥토넛 대원들, 깊은 해저부터 사막, 산꼭대기까지 어려움에 처한 동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출동한다. 옥토넛 대원들의 새로운 임무를 담은 '바다 탐험대 옥토넛: 육지 수호 대작전'도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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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계올림픽 무엇이 바뀌었나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이 준비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새 종목'과 '새 프로그램'이 대회 얼굴을 바꾸는 첫 무대다. 기존 강국 구도와 메달 판도를 흔들 변화들이 이번 겨울 설원과 빙판 위의 숨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 스키마운티니어링 첫 올림픽…'스키모'가 여는 새 시장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스키마운티니어링, 이른바 '스키모'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다. 스키를 착용한 채 가파른 산악 지형을 오르고, 다시 내려오는 이 종목은 알프스와 피레네 등 유럽 산악 지역에서 레저 스포츠와 엘리트 스포츠가 동시에 성장해 온 종목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가 전통적인 3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피레네 산맥과 맞닿아 있는 스페인 역시 빠른 성장세로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문화적 배경이 경기력으로 직결되는 종목 특성상, 첫 올림픽 무대부터 유럽 국가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산악스키에 걸린 금메달은 총 3개다. 세부 종목은 남녀 스프린트와 혼성 계주로 구성됐다. 스프린트는 약 3분 내외의 짧은 코스에서 진행되지만, 고도차 약 70m 구간을 빠르게 오르고 내려와야 해 폭발적인 체력과 기술이 동시에 요구된다. 특히 스키와 장비를 벗고 착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실수가 순위를 바꿀 수 있어, 이 장면이 종목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남녀 스프린트는 2월 19일(현지시간)에 열리고, 혼성 계주는 21일에 치러진다. 혼성 계주는 남녀 선수 한 명씩 두 명이 팀을 이뤄 코스를 두 차례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랑스의 에밀리 하롭처럼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을 휩쓴 선수들은 이미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리스트'라는 상징적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에 들어갔다. 코스 난이도와 고도, 눈 상태에 따라 전략이 크게 달라지는 종목 특성상, 기존 설상 종목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 주목받을 가능성도 크다. ◆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 마침내 정식 무대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올림픽 정식 편입 역시 주목할 만한 변화다. 지금까지 여자 선수들은 노멀힐 종목에만 출전할 수 있었고, 라지힐은 남자 종목으로만 운영돼 왔다. 하지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에서는 이미 여자 라지힐 경기가 정착된 상황이었고, 올림픽 편입이 늦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간판 스타인 니카 프레우츠. [사진 = 프레우츠 SNS]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 라지힐이 추가되면서, 여자 점퍼들은 보다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슬로베니아의 니카 프레우츠처럼 최근 몇 시즌 동안 라지힐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개인전은 물론 혼성 단체전까지 동시에 메달을 노릴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여자 라지힐 도입은 단순히 종목 하나가 늘어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남자·여자·혼성 종목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만큼, 선수층이 고르게 형성된 국가가 유리해진다. 특정 에이스 한두 명에 의존하던 팀보다는, 전체적인 육성 시스템이 탄탄한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게 되는 구조다. ◆ 루지 여자 더블·혼성 팀 이벤트… '혼성 시대'의 가속화 루지에서는 여자 더블과 혼성 이벤트가 더해지며 메달 구조가 달라진다. 기존에는 남자 더블이 중심이었지만, 여자 더블 편입으로 여자 선수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후속 세대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남녀·싱글·더블이 모두 참여하는 혼성 팀 계주는 국가별 '전체 루지 시스템'의 수준을 가늠하는 무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새 종목으로 뽑힌 루지 여자 더블. [사진 = 밀라노 동계올림픽 홈페이지] 비슷한 흐름은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 등 다른 설상 종목에서도 이어진다. 혼성 릴레이·혼성 팀 경기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남녀를 따로 떼어 보던 관점에서 벗어나 '한 국가의 전체 저변'과 시스템을 함께 보는 시각이 강해지는 추세다. 이는 동계올림픽 전체가 점점 더 성평등·혼성 중심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 프로그램 개편이 바꾸는 메달 지도 새 종목과 새 이벤트의 추가는 자연스럽게 메달 지도를 변화시킨다. 스키모처럼 유럽 산악 국가들이 강한 종목이 들어오면서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등은 새로운 메달 창구를 확보하게 됐다. 반면 전통적으로 빙상과 구기 종목에 강점을 지닌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루지 여자 더블과 혼성 팀 이벤트처럼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종목이 확장되는 경우,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전통 강국들의 우위가 더욱 공고해질 여지도 있다. 종목 성격에 따라 각국의 득실이 분명하게 갈리는 구조다. 프로그램 개편은 선수 육성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혼성 팀 이벤트를 염두에 두고 남녀를 함께 훈련시키는 방식이 늘어나고,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했던 스키모·루지·스켈레톤 같은 종목에 대한 투자도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경기단체들은 밀라노 대회를 기점으로 어떤 종목이 '효자 종목'으로 자리 잡을지, 또 어떤 분야가 사각지대로 남을지를 저울질하며 중장기 육성 전략을 다시 설계하고 있는 분위기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이런 의미에서 '새 겨울 스포츠 지형'을 시험하는 무대다. 스키모·여자 라지힐·혼성 팀 이벤트가 얼마나 흥미로운 경기와 서사를 만들어내는지, 또 어느 정도의 시청률과 팬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지에 따라 향후 동계올림픽 프로그램 논의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 종목 개편은 단순한 숫자 조정이 아니라, 겨울 스포츠의 미래를 다시 그리는 출발점이다. 그런 점에서 밀라노의 변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지켜볼 가치가 있는 또 하나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wcn05002@newspim.com 2026-02-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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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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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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