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로 달라진 성묘...비대면·온라인 성묘 '진풍경'

기사입력 : 2021년09월21일 14:35

최종수정 : 2021년09월21일 14:35

올 추석 사전ㆍ온라인 성묘 인기
13일까지 13만3605명 SNS 방문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정부의 방역 지침과 감염 우려에 따라 온라인 성묘객이 늘고 있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온라인 추모·성묘 누적접속자 수는 13만3605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5139명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1.09.01 ndh4000@newspim.com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보건복지부는 e-하늘정보시스템을 통해 가상 차례상을 꾸미고 추모글을 남겨 SNS로도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추석부터 올해 설, 올해 추석까지 가입한 회원은 2만7465명에 달한다.

온라인 성묘는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로그인을 한 뒤, 고인의 생전 사진과 추모의 메시지, 영상 편지 등을 올리고 SNS로 공유해 가족과 친지, 고인을 그리워하는 이웃들과 함께 추모할 수도 있다.

지난해 추석에는 23만 명 넘게, 올해 설에는 24만 명 넘게 이용했다. 온라인 성묘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성묘를 지냈다는 김모(34) 씨는 "이전에는 가족이 매년마다 거창하게 제사를 준비했지만 가족들도 코로나로 제사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며 "가족끼리 영상을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직접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성묘객은 물론 대부분의 추모원 등이 대규모 성묘객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성묘기간을 제한적으로 운영하면서 '미리 성묘객'도 등장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장사시설 중 하나인 인천가족공원에는 주말인 지난 4~5일, 11~12일 4일간 17만명의 성묘객이 다녀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7일 추석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연휴 기간 때 이동 자제를 권고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번 추석에도 귀성 여행을 통해서, 지역 간 이동을 통해서 유행이 확산될 위험이 매우 많다"며 "고향을 방문하더라도 만남 시간을 최소화하고 환기를 자주해달라"고 강조했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