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화이자 회장 접견...백신 추가구매 및 조기 공급 요청

기사입력 : 2021년09월21일 23:23

최종수정 : 2021년09월22일 13:54

3000만 회분 외 화이자 백신 추가 구매·공급하는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제76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오전 화이자사의 앨버트 불라(Albert Bourla) 회장을 접견하고 내년도 백신의 조기 공급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앨버트 불라 회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첫 발언으로, 그간 한국에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한 화이자의 각별한 노력에 감사를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사진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화이자제약의 모습. 2020.11.18 dlsgur9757@newspim.com

문 대통령은 화이자가 유례없이 신속하게 mRNA 플랫폼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생산함으로써 전 세계가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화이자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한·이스라엘 간 세계 최초의 모범적 백신 상호 교환이 가능했다고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다.

내년도 백신 추가 확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8월, 우리 국민이 2022년에 사용할 백신 3000만 회분을 구매키로 화이자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앨버트 불라 회장과 신종 변이바이러스의 지속 출현 등의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기존 3000만 회분 외에 화이자 mRNA 백신을 추가로 구매·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이후 실무적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정책을 소개하며 화이자의 지지를 요청하였다.

지난 5월 한미 정상이 미국의 백신 기술력과 한국의 우수한 백신 생산 역량을 결합하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한 것을 소개하면서, 문 대통령은 화이자가 한국과 함께 팬데믹의 조기 종식과 인류의 생명과 건강 보호에 함께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시내 호텔에서 앨버트 불라(Albert Bourla) 화이자 회장을 접견하고 있다.이날 접견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이수혁 주미 대사, 남영숙 경제보좌관 및 화이자 존 셀립 수석부사장이 배석하였다.[사진=청와대] 2021.09.22 photo@newspim.com

화이자 앨버트 불라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향후 굳건한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앨버트 불라 회장은 팬데믹 조기 종식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모든 과학적 역량과 생산 능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뿐만 아니라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한 후, 화이자의 혁신적인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라고 강조하면서, 백신 외교를 통해 접종과 방역, 일상의 조화를 조속히 구현하고, 코로나 극복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이수혁 주미 대사, 남영숙 경제보좌관 및 화이자 존 셀립 수석부사장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제약사 대표들과 직접 만나 백신 공급 및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백신 외교를 긴밀하게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앨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 접견이 이루어짐에 따라 문 대통령은 얀센을 제외한 주요 백신 개발사 대표를 모두 면담하게 됐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