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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추석연휴 가정폭력 늘었고 교통사고 줄었다"

기사입력 : 2021년09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9월23일 12:00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추석 연휴기간동안 112 신고와 가정폭력을 신고는 늘고 교통사고 신고는 줄었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인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112(17.6%)신고와 가정폭력(19%)신고는 각각 증가한 반면 교통사고(30%)는 감소했다.

추석 연휴 기간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흥시설 860개소를 점검해 6개 업소 31명을 단속했다.

부산경찰청 전경[사진=부산경찰청] 2021.02.22 ndh4000@newspim.com

교통 상황의 경우 전년 추석 연휴 기간 대비 통행량은 49.4만대에서 50.2만대로 약 8512대(1.7%) 증가했다. 교통사고 발생은 총 127건에서 89건으로 38건(29.9%) 감소하고 부상은 198명에서 102명으로 96명(48.4%)이 줄었다. 다행히 전년과 달리 사망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1일 평균 모범운전자 143명, 교통경찰 125명을 주요 사고 우려지역에 배치해 단속 및 교통정리 활동을 전개한 결과 음주운전 79건, 이륜차 위반 372건을 단속했다.

구호조치 및 선행 미담 사례도 이어졌다.

해운대경찰서 반여치안센터는 18일 낮 12시 12분께 독거노인 집에 도둑이 들어 잃어버렸다는 1200만원이 든 통장을 1시간 30분 동안 집안 수색 끝에 발견 후 인계했다.

영도경찰서 동삼치안센터는 21일 오전 4시44분께 태종대 자갈마당 바다 안으로 뛰어 들어가던 남성을 바다에 들어가 신속히 구조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 발생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선택과 집중에 의한 경찰력을 배치, 민생침해 범죄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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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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