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젊은 피' 미국이 역대 최다 점수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파71)에서 열린 제43회 라이더컵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경기에서 7승2무3패를 기록해 승점 8을 추가, 19대9역대 최다 점수 차 우승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전 우승 기록은 1981년, 2004년, 2008년의 18.5점이 최다였다.
[미국= 로이터 뉴스핌] 김용석 기자 = 미국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파71)에서 열린 제43회 라이더컵 대회서 최다 점수 차 우승을 차지했다. 2021.09.27 fineview@newspim.com |
미국(총 12명)은 평균 나이 만 29세로 역대 최연소로 팀을 꾸렸다. 30세 미만인 선수가 8명에 라이더컵 출전이 처음인 선수도 콜린 모리카와(24), 잰더 쇼플리(28) 등 6명이었지만 평균 연령 34.5세의 유럽을 압도했다.
첫 주자로 나선 잰더 쇼플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패했다. 하지만 패트릭 캔틀레이와 스코티 셰플러가 승리했다. 라이더컵에 처음 출전한 스코티 셰플러는 '세계 랭킹 1위' 이번 대회에서 무패 행진을 달린 욘 람을 4홀 차로 꺾었다. 이어 브라이슨 디섐보가 라이더컵 최다 승점 기록(25.5점)을 보유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 3홀차 승리를 한 후 콜린 모리카와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무승부를 기록,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더스틴 존슨(37)은 이번 대회 출전한 모든 매치를 5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포섬과 포볼 에서 4전 전승을 한 존슨은 이날 폴 케이시(잉글랜드)에 1홀 차로 승리했다. 이로서 존슨은 아놀드 파머, 가드너 디킨슨(이상 1967년), 래리 넬슨(1979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2018년)에 이어 라이더컵에서 5전 전승을 거둔 5번째 선수가 됐다.
라이더컵은 첫날과 둘째날 포섬과 포볼 매치를, 최종일엔 총 12점이 걸린 싱글 매치 플레이를 진행한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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