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확률형 아이템 규제 가능성에…게임사, '수익 공식' 다시 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금 유도, 선 넘었다" 규제 코앞으로
주요 캐시카우, 당장 포기는 어려울 듯
비중 줄이면서 새로운 전략 강구 분위기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국내 게임사들의 주요 수익 모델인 '확률형 아이템'에 규제를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을 통한 수익 구조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이를 완전히 철회하기 보다는 규제 내에서 자구안을 찾으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할 전망이다.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지적은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지만 올해 초 과금 유도의 적정선을 넘어섰다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사안은 국회 국정감사로 넘어가게 됐다. 관련된 규제 법안 역시 발의된 상태로 통과 여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주사위 이미지]

◆'확률형 아이템 관계자' 국감 총집합…김정주 넥슨 창업주 등

확률형 아이템은 현금을 이용한 '뽑기'에 기반한다. 원하는 아이템을 얻을 때까지 현금을 투입해 낮은 확률을 뚫고 원하는 아이템을 얻는 구조다. 문제는 확률이 지나치게 낮고 이를 공개 하지 않아 무리한 과금을 유도한다는 지적이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진행되는 국회 국정감사에 확률형 아이템 문제가 논의된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김정주 넥슨 창업주와 강원기 넥슨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올해 초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에서 확률형 아이템 논란이 본격화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3월 확률형 아이템 획득률을 공개했지만 유저들이 가장 원했던 옵션을 획득할 수 있는 확률이 0%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건으로 이용자들은 불매 운동에 나섰고 넥슨은 고개를 숙였다.

김정주 NXC 대표. [사진=넥슨]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과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을 각각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증인으로 신청됐지만 채택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만 종합감사장에 불려갈 가능성은 남아 있다.

엔씨소프트는 대표작 '리니지 시리즈'에서 사용된 과금 모델인 이른바 '리니지 모델'을 하반기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에 적용시키면서 유저들의 외면을 받았다. 여론 악화는 비단 게임뿐 아니라 엔씨소프트 전반에 제기되면서 주가가 대폭 하락하는 등 후폭풍은 현재진행형이다.

이에 한국게임학회는 지난 23일 "확률형 아이템 논란은 노력의 부재"라며 김 대표를 지목해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한 바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확률형 아이템 자율 규제를 관장하는 곳으로 지난 2015년부터 관련된 자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도박 이미지 굳혀졌다"…비중 줄이면서 새로운 돌파구 마련 필요성

게임 업계에서는 이번 국감에서 확률형 아이템 논란에 대한 질책과 규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18년 국감에서 김택진 대표가 관련 사안에 대한 질의를 받은 적 있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최근처럼 문제가 뜨겁게 불거진 경우는 아니었다"라며 "이번 국감에서는 이전과 다른 강도가 예상되는 만큼 상황을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18년 문화체육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해 "확률형 게임은 아이템을 가장 공정하게 사용자들에게 나눠 주기 위한 기술적 장치"라고 말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규제 법안의 통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종류별 공급 확률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하는 내용을 골자로하는 게임법 개정안이 대표적이다. 확률이 공개된다고 해서 유저들의 참여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드는 건 아니지만 매출 대부분이 확률형 아이템에서 비롯된 게임사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사진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지난 19일 리니지W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 캡처]

국내 게임사의 매출에서 확률형 아이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정확히 추산하기 어렵지만 업계에서는 최대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가 이뤄지더라도 게임사들이 이를 완전히 포기하기에는 어렵다고 보는 배경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탈게임'을 점찍고 인공지능(AI), 엔터테인먼트 등 신사업 분야를 개척하는 상황"이라며 "주요 캐시카우(수익창출원)가 힘을 잃는다면 진행 중인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 있어 확률형 아이템 시스템을 규제 내에서라도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수익 모델 재점검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저들은 확률형 아이템을 '도박'으로 바라보고 있어 수익성과 직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새로운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freshwa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사진
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