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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LG·삼성 가전 수입 금지령...동결자금 해결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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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정부가 최고지도자의 지시로 자국산 보호를 위해 LG전자와 삼성전자 가전제품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30일(현지시간) 이란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지난달 6일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란 제조업체들의 요청으로 한국 기업 두 곳의 가전제품을 수입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그로부터 이틀 뒤인 지난달 8일, 라이시 대통령은 관련 정부 부처들에 지시 시항을 전달했다. 수입 금지령을 공식화한 것은 지난 28일이다. 

서한은 '한국 기업 두 곳'이라고 쓰였지만 LG전자와 삼성전자를 의미한다. 두 기업은 2018년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 후 현지에서 사업을 철수했다. 

이란 인터내셔널은 수입 금지령이 한국 내 이란 동결 자금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국 정부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수단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얀 이란 외무장관은 수입 금지 조치를 공식화한지 이틀 뒤인 이날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과 통화해 동결 자금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일부 현지 매체는 한국 내 동결된 자금을 처리를 위해 한국산 가전을 이란에 수입하는 방안이 거론됐다고 최근 보도해왔다.

강경파 운동가인 모하마드 레자 바게리는 트위터에 "한국은 가전제품으로 빚을 갚고, 우리 시장을 정복해 우리 산업을 마비시키길 원했지만 최고지도자가 반대했다"고 썼다.

이번 수입 금지령은 자국 업체 보호 조치로 통한다. 일각에서는 한국산 수입 금지령이 자국 업체를 돕는 것이 아니라 중국 업체들을 돕는 셈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란 업체인 골디란과 샘 서비스는 과거 LG와 삼성전자 제품을 조립했는데 현재는 중국 가전 부품 조립을 맡고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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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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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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