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박영수, 김만배 돈 수수 친인척 의혹에 "거래 관여 사실 없다"

기사입력 : 2021년10월03일 15:11

최종수정 : 2021년10월03일 15:11

김만배 "100억원 돈거래 법적으로 전혀 문제 없어" 입장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3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자신의 인척으로 알려진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모씨에게 100억원을 줬다는 보도와 관련 "이모씨가 김만배씨로부터 돈을 수수하거나 그들 사이의 거래에 대해 관여한 사실이 없어 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영수 특별검사가 지난 2017년 8월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뇌물 제공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결심공판에 참석하며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08.07. leehs@newspim.com

박 전 특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는 화천대유의 상임고문 당시 고문료를 받은 외에 다른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에서 보도된 분양업자 이모씨는 촌수를 계산하기 어려운 먼 친척"이라며 "저는 특검 시작 이후, 사건의 성격 상 대변인을 통한 공식 설명 외에 외부와의 접촉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해 최대한 자제했고, 그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존 사회적 관계가 대부분 단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만배씨도 관계가 단절돼 특검 이후 현재까지 전화 통화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객관적 자료도 없는 추측성 보도를 통해, 마치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듯한 의혹을 만들어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앞서 노컷뉴스는 김씨가 화천대유 법인에서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473억원을 빌렸고, 이 중 100억원을 이씨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김씨에게 받은 100억원이 대여금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씨는 "돈을 대여받은 건 사실이지만, 박 전 특검에게 전혀 전달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만배 씨 역시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씨와의 돈거래는 법적으로 문제될 만한 부분이 전혀 없다"며 "그 부분 포함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조사시 상세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