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단기 부채한도 합의 기대에 상승…S&P500 0.41%↑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05:11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05:1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교착 상태에 빠졌던 부채한도 협상이 일단 합의될 조짐을 보이며 하락하던 3대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미국 민간 고용 지표의 개선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기대를 강화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32포인트(0.30%) 상승한 3만4416.99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83포인트(0.41%) 오른 4363.5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8.08포인트(0.47%) 상승한 1만4501.91에 마감했다.

미국 주식시장을 압박해 오던 부채한도 협상은 이날 다소 진전을 보였다.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일단 단기 부채한도 상향 법안을 수용할 의사를 밝혔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미국인들을 민주당이 만들어낸 위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민주당이 긴급 부채한도 연장안을 통과할 수 있도록 정상적인 절차를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하트필드 설립자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매코널은 임시 부채한도 확대에 관련해 온건한 발언을 했다"면서 "이것은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해석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9월 민간 고용은 56만8000건으로 월가 전문가 기대치 42만8000건을 웃돌았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의 마이크 로웬거트 상무이사는 "긍정적인 고용지표는 연준이 더 빠른 속도로 긴축 정책에 나설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발표됐다"면서 "그러나 고용이 증가했다는 사실은 회복의 관점에서 분명히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채 금리가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며 대형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는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였다.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27%, 1.51% 올랐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1.13% 상승했다.

애플은 0.63% 올랐고 테슬라는 0.28% 각각 뛰었다.

[워싱턴 DC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4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의원이 연방정부 부채한도 논의에 대해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2021.08.05 007@newspim.com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 선을 넘기며 5개월간 최고치를 나타내자 관련 주식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29% 급등했다.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1.50달러(1.9%) 하락한 77.4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 브렌트유 12월물은 1.48달러(1.8%) 내린 81.08달러에 마감했다.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장보다 온스당 90센트(0.05%) 오른 1761.80달러를 나타냈다.

유럽증시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공포로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4.70포인트(1.03%) 내린 451.33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21.16포인트(1.46%) 하락한 1만4973.33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3.16포인트(1.26%) 내린 6493.12를 기록했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1.23포인트(1.15%) 하락한 6995.87로 집계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75% 내린 21.14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