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GAM] 5만5000달러 돌파한 비트코인 전고점 뚫나?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07:22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10:10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7일 오전 06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5만50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늘어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주초 트레이더들 사이 주요한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5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랠리를 이어오고 있다.

가상화폐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의 모형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컨설팅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케이티 스톡턴 창업가는 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저항선을 돌파함에 따라 전 고점인 6만4800달러를 목표로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앞서 형성된 지지선들로 보아 당장 가격 급락이 있을 거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 장기 보유자 비율...80%로 "사상 최다"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비율이 사상 최대에 이른 점도 강세장을 낙관하게 하는 또 다른 이유로 제시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나 기관의 비율이 현재 사상 최고로 늘며 전체 유통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보유기간 155일을 향후 14일 이내에 비트코인이 시장에 물량으로 나올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점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장기 보유자들의 비율이 사상 최고로 늘어난 까닭에 당장 가격 하락보다는 랠리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헤지펀드 페르발레 글로벌의 마이클 린코 애널리스트 역시 암호화폐 시장을 전망할 때 핵심 지표 중 하나인 장기 보유자가 늘었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낙관했다.

그는 "이들 장기 보유자들은 시장의 사이클을 정확히 판단하는 암호화폐 바닥의 오래된 고래(OG, Original Gangsters)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시장에 거품이 심하게 꼈다고 판단될 때 사이클의 상단에서 보유하던 비트코인의 일부를 개인 투자자들에게 팔아치우고, 이후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약세 사이클에서 다시 비트코인을 축척해 비트코인 가격이 저점을 형성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지난 5월 폭락장 이후 장기 보유자들이 전에 보지 못한 빠른 속도로 비트코인을 매입했는데 이후 이들이 보유한 물량이 자신이 살펴보는 데이터상에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파월 청신호에 기관 투자자들 관심↑

기관 투자가들의 높아진 관심 역시 이번 랠리가 지속될 거라 판단하는 이유 중 하나다.  

비트고의 마이크 벨쉬 최고경영자(CEO)는"기관들은 게임에 어느 정도 참여하기를 원하며 이 시장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실질적인 억눌린 수요(pent-up demand)가 있다"고 지적했다.

5일 CNBC에 따르면 미국 5위 은행인 US 뱅크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커스터디(수탁)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US 뱅크 투자서비스 부문 부회장인 군잔 케디아는 "고객들이 자산군으로서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해당 서비스 출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일부 펀드에서의 매입 수요가 있으며, 대형 기관과 전통적인 기업들 또한 규제와 관련해 확실성을 원하는 상태였는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지난주 발언을 이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중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암호 사용을 금지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