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KPGA] '인생샷' 고군택 "10언더파? 떨어져도 좋다는 심정으로 쳤다"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13:43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15:43

제네시스 챔피언십

[인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데뷔 2년차 고군택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고군택(21·코웰)은 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350야드)'에서 열린 KPGA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샷이글포함 버디만 8개를 몰아쳐 리더보드 맨윗자리를 차지했다.

첫날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한 고군택. [사진= KPGA]

'인생 샷'을 써낸 고군택은 "떨어져도 좋다는 심정으로 플레이한 것'이 비결이라고 공개했다.

1라운드를 끝낸 고군택은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장에 들어섰다. 그는 먼저 9번(파4)에서의 샷 이글에 대해 "안전하게 그린에만 올린다라는 생각으로 쳤다. 원바운드로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전에 비가 와 그린이 푹신했다. 그래서 생까한대로 칠수 있었다"라며 그동안의 부진한 성적에 대해선 "예전엔 컷통과만 생각했다. 상위권에 올라가자란 생각만 했다. 이번엔 '예선 통과'라는 부담감을 내려놨다. 떨어져도 좋다는 심정으로 마음 편하게 쳤다"라고 밝혔다. 고군택의 최저타는 지난해 해지스오픈에서 7언더였다.

지난해 KPGA에 데뷔한 그는 아직 우승이 없다. 개막전을 공동25위로 시작한 그가 지금까지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2번째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에서의 18위일 정도로 톱10에 한번도 들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일을 냈다.

2016년 국가대표를 거쳐 2017년 국가상비군을 한 그의 태극마크 동기는 김민규다. 올 시즌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는 281야드, 평균 퍼트 수는 1.82개, 그린적중률은 69.72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대해 그는 "김민규와 국가대표 출신인 김성현 잘 되는 모습 보면서 나도 진짜 저렇게 잘 쳐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와함께 지난해 데뷔한 김민규 역시 아직 우승은 없지만 2위를 2번 차지했다.

드라이버와 웻지가 장점이라고 밝힌 그는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때는 4일간 언더파를 한 번도 치지 못했다.

올해 달라진 점에 대해 "작년에는 티샷이 잘 됐는데 세컨에서 미스가 많았다. 오늘은 티샷뿐만 아니라 세컨샷도 좋았다. 아이언의 차이가 제일 큰 것 같다"라고 했다.

남은 라운드에 대해선 "오늘 샷과 퍼터가 좋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믿고 상황에 따라서 공격적으로 쳐야 할 땐 치고 돌아갈 땐 돌아가면서 전략적으로 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엔 김승혁(2017년 우승), 이태희(2018년 우승), 김태훈(2020년 우승) 등 역대 우승자들과 함께 '디펜딩 챔피언' 김태훈 등 'KPGA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총상금 15억이 내걸린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 최다 상금'인 3억원이 주어진다. 또한 우승자에게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더 CJ컵,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부여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