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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尹캠프, 무속 네거티브에 '부글부글'..."유승민, 본인이 더 손해"

기사입력 : 2021년10월12일 16:27

최종수정 : 2021년10월12일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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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이상한 문제 제기로 페어플레이 저해"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본경선에 들어서도 윤석열 후보의 '주술 논란'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캠프는 "1위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은 당연하다"면서도 "유 후보에게 득이 될 전략은 아니"라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못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1 국민미래포럼'에서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07 photo@newspim.com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1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미신 논란이 유 후보에게도 득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합리적인 중도 보수를 자처하는 본인 이미지도 망가지고 50%나 반영되는 당심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윤 후보가 (천공스승을) 만난 것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지만 그걸 이상하게 문제 제기하는 게 페어플레이는 아니다"라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전날 열린 호남 첫 합동 TV토론에서 유 후보와 '무속' 논란을 두고 설전을 이어가면서 "저는 27년 간 법조계에서 칼 같은 이성과 증거, 합리에 의해 의사결정을 한 사람"이라며 주술 이미지 차단을 시도했다.

캠프 내에서도 무속 논란이 계속될 경우 윤 후보의 이미지가 굳어질 수 있음을 우려하며 논란을 빨리 종식시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한 캠프 관계자는 "가랑비에 옷이 젖기 시작하는 것"이라며 "윤 후보는 정책 토론으로 이끌어가려고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무속 논란에 쏠려 있다보다 적극적으로 본인 방어를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를 예로 들며 윤 후보와 무속 논란을 '제2의 최순실' 같은 비선 프레임으로 규정하면서 양측은 감정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게 정치권 시각이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예비경선 6차 토론회 직후 역술인 수행원 의혹을 언급한 유 후보를 찾아가 "왜 미신 같은 얘기를 하느냐"며 따져물을 정도로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윤 후보가 "정법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정법 유튜브를 보라. 정법은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정법에게 미신이라고 하면 명예훼손이 될 수도 있다"고 항의하면서 유 후보에게 '삿대질'을 했다는 진위 여부를 두고 양 캠프는 감정싸움을 벌이기까지 했다.

윤 후보의 불편함 심기는 이날 단행된 캠프 인사에서도 드러났다. 윤석열 캠프는 이날 다수로 운영해온 대변인 창구를 김병민 1인 체제로 단일화했다.

표면적으론 추가 영입을 위한 캠프 체제 정비라고 설명했지만 주술 논란 등 계속되는 악재 속에서 윤 후보가 메시지를 직접 통제하기 위한 정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윤 후보는 '손바닥 王(임금 왕)'자 논란에 김용남 대변인이 "손가락 위주로 씻었다"는 해명을 하며 논란을 더 키우자 크게 화를 내며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승민 캠프는 본경선까지 남은 한 달 간 윤 후보의 주술 논란 프레임을 더욱 부각시키며 지지율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유 후보는 이날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미신이나 무속이나 사이비 종교나, 일반 시민은 그런 거 믿을 수 있지만 국가 지도자는 그러면 안 된다"며 "대통령이 어떤 사람의 말에 귀를 빼앗기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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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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