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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쿠팡화재 재발막는다"...KT에스테이트, 스마트건물관제센터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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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재예방·ESG 관심 높아지며 관련 시장 확장
시범사업 진행한 빌딩선 연 4300만원 냉방비 절감

[성남=뉴스핌] 나은경 기자 = "쿠팡물류센터 화재 후에 화재보험료가 크게 오르면서 기업들의 이중관제 관심이 높아졌어요. 어떻게 하면 보험료를 최소화할 수 있느냐에 대한 빌딩주인들의 관심이 크죠. KT에스테이트는 오늘까지 12개 국내 대형빌딩에 서비스를 제공중이고, 그룹사와 외부 건물을 포함해 약 450개 빌딩을 원격 관리합니다. 아예 신축 건물의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연초 서비스를 시작한 KT에스테이트의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 서비스를 취재하기 위해 13일 통합관제센터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KT분당본사를 찾았다.

[성남=뉴스핌] 나은경 기자 = 곽옥근 KT에스테이트 통합관제사업팀장(센터장)이 13일 경기 성남 KT분당본사에서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KT] 2021.10.13 nanana@newspim.com

스마트통합관제 서비스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기반으로 빌딩의 주요설비를 모니터링하고 알고리즘 분석으로 원격제어하는 지능형 관제플랫폼이다. 이 시장은 물류센터 등과 같은 대형 화재가 발생하고 에너지절감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기업이 보유·운영하는 빌딩 등 부동산에서는 E(환경)분야에서 친환경 건축물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량 감소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스마트통합관제 서비스는 건물 운영을 쉽게 돕는다.

서비스를 론칭한지 이제 갓 10개월을 넘겼지만 반응은 뜨겁다. KT에스테이트는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의 기능들을 다양한 부동산에 적용하여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중공업 GRC(Global R&D Center)에 스마트통합관제 서비스 적용을 확정했고, 글로벌물류센터 ESR켄달스퀘어의 인천 소재 물류센터 및 신한은행 기흥연구소에도 구축 계약을 완료했다.

실제로 지난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한 서울 중구 정동빌딩은 KT에스테이트의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 도입 후 수많은 냉방관련 민원이 완전히 해결되고 연간 냉방비 43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기존 인력중심의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시스템이 빠르게 사고를 인지하고 에너지 피크타임에 능동적으로 관리한다. 원격으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점도 통합관제플랫폼의 '스마트'한 점이다.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현장상황을 볼 수 있는 원격 영상관제솔루션인 아바타FM은 현장을 실시간으로 통제하고 초동대처할 수 있게 한다.

실제로 이날 관제센터에서는 담당자의 설명이 이어지는 동안 끊임없이 알람음이 울리고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현장과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경보가 울렸을 때 현장 직원이 착용한 웨어러블 카메라를 통해 관제센터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오경보임을 확인·대응하기도 했다.

[성남=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에스테이트 통합관제센터에서 원격 영상관제솔루션인 아바타FM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현장상황을 파악·대처하고 있다. 2021.10.13 nanana@newspim.com

특히 KT에스테이트의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의 강점은 클라우드 방식의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에 있다. 기존 건물 에너지관리를 담당하는 구축형 BEMS가 투자비가 크고 실제 운영에 한계가 있음을 발견하고 클라우드 방식의 BEMS를 개발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부동산의 성격·기능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한 물류센터에는 특화된 안전관리 상품을, 호텔·리테일·오피스 복합건물인 KT송파빌딩에는 기존과 다른 운영형 BEMS가 적용된 상품을 적용했다.

KT에스테이트는 지난 6월 발생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후 쿠팡과도 계약을 맺었다. KT에스테이트 관계자는 "화재 후 쿠팡의 물류센터 중 한 곳과 계약을 맺고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KT에스테이트는 KT 그룹사 내 유사 서비스 사업자와의 협업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곽옥근 KT에스테이트 통합관제사업팀장(센터장)은 "세이프메이트 서비스를 출시한 KT와 조만간 자리를 갖고 시너지 낼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고, 스마트 건물관제 서비스 제공 중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KT텔레캅에서 출동할 수 있도록 협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KT에스테이트의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은 향후 KT의 ABC 사업의 한 축을 지탱할 전망이다.

문상덕 KT에스테이트 빌딩사업담당(상무)은 "KT에스테이트의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은 부동산 ESG의 핵심인 에너지관리 관점에서 비용절감과 안정적 운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매우 효율적인 플랫폼으로 자산가치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서 상대적으로 기술 적용이 더딘 빌딩관리(FM)시장에서 ICT 기반 빌딩관리를 본격화하고 빌딩개선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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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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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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