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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부겸 총리 "코로나19 방역 대폭 완화"...8명 모임·밤 12시 영업

기사입력 : 2021년10월15일 09:28

최종수정 : 2021년10월15일 09:48

사우나ㆍ프로야구 등도 완화돼 관심
3단계 지역은 최대 10명...모든 다중시설 차별없이 적용
독서실·스터디 카페 24시까지 허용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사적모임 인원제한이 완화된다. 다음주(10월18일)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에서 오후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게 된다.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해 오던 완화된 인원기준이 다음 주부터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차별없이 적용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4단계 지역에서는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허용한다"며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1.10.15 yooksa@newspim.com

그동안 방역완화 요구가 많았던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낮은 곳들의 영업시간 제한도 조금 더 완화된다. 특히 11월 중순에 있을 대입 수능시험을 눈 앞에 둔 수험생 등 상황을 고려해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등 시설 운영이 24시까지 허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10월15일) 중대본 회의에서 다음 주(10월18일)부터 2주간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결정한다"며 "11월부터 우리가 약속한 대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이 정말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총리는 "한글날 연휴의 여파를 지켜봐야겠지만 이르면 다음주 중 전 국민 70% 백신 접종완료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생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변화된 여건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일부 조정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총리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완화해 감염 위험성은 줄이면서도 일상회복에는 한발 더 다가 가고자 한다"며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남은 10월 2주간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우선,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완화하겠다"며 "다음주 부터는 4단계 지역에서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고 했다.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다.

또, 현재까지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해 오던 완화된 인원기준을 다음 주부터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차별없이 적용한다.

그동안 방역완화 요구가 많았던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낮은 곳들의 영업시간 제한도 조금 더 완화된다. 특히 11월 중순에 있을 대입 수능시험을 눈 앞에 둔 수험생 상황을 고려해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등 시설 운영이 24시까지 허용된다.

김 총리는 "감염위험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업종과 시설에 대해서도 방역기준이 완화된다"며 "수도권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스포츠 경기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 경기는 수용인원의 20%, 실외경기는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김부겸 총리는 "민주노총은 다음주 수요일(20일) 전국적 규모의 총파업을 강행하겠다 예고한 바 있다"며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걸음을 떼기 위해서는 남은 2주간 방역상황을 어느 때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자칫 대규모 감염확산으로 방역상황이 악화된다면 우리 공동체의 일상회복 여정은 지체될 수밖에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총리는 "민주노총 총파업은 일상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위험한 행위가 될 수도 있다"며 "우리 공동체 안전을 위해 지금이라도 민주노총 지도부는 '총파업 철회'라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 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지난 1년 8개월 동안 팬데믹의 긴 터널에서 출구를 찾기 위해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제 그 끝이 조금씩 보이고 있으며 보름여 남은 10월은 일상회복의 발걸음을 내딛는 데 있어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고 했다.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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