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골드만삭스 "천슬라, 더 오른다...허츠의 10만대 주문 호재"

기사입력 : 2021년10월28일 09:47

최종수정 : 2021년10월28일 09:47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7일 오후 9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의 주가가 주당 1000달러를 넘어 이른바 '천슬라' 고지에 오르고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를 11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6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1018.4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의 새로운 목표주가는 테슬라 주식이 앞으로 12개월간 10.46%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본 셈이다. 앞서 25일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12.66% 오른 1024.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5일 주가가 1000달러선을 뚫고 오른 데에는 9분기 연속 흑자 행진과 더불어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 차량 10만대를 주문하기로 했다는 발표 덕분으로 분석된다. 이날 골드만삭스 역시 추가 상승 동력 중 하나로 허츠의 구매 주문을 꼽았다.

테슬라 전기차 충전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골드만삭스의 마크 델라니 애널리스트는 26일 공개한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테슬라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를 905달러에서 1125달러로 올려 잡았다.

델라니 애널리스트는 "허츠의 테슬라 차량 주문 소식은 테슬라에 매우 중요하며 10만대 수주 자체도 대단하지만 다른 역학 관계를 고려했을 때에도 테슬라가 강력한 성장세와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허츠가 전기차 배차 확대를 위해 테슬라 전기차를 대량 주문한 데 힘입어 테슬라는 공장을 새로 짓는데도 불구하고 강력한 마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허츠로부터 주문이 꾸준히 들어올 가능성도 높이 평가했다.

델라니 애널리스트는 "허츠는 통상 렌트용 차량을 몇 년만 보유하고 다시 새 차를 구입하는 만큼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기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허츠가 테슬라 차량을 추가로 사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아울러 "허츠의 테슬라 차량 구매는 다른 렌터카업체들이 전기차 쪽으로 더 빠르게 이동하는 동기를 부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에 앞서 24일 모간스탠리는 테슬라가 차제 주조 형식인 '기가 프레스' 기술을 도입하면 차량 생산과 판매를 크게 늘릴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900달러에서 월가 최고가인 1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7일 오전 8시 50분 현재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1.38% 오른 1032.5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최근 5거래일간 17.84% 뛰었고, 한 달 사이 30.98% 상승했다.

 

kimhyun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