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마크롱 만나 "어설프게 일처리했다" 사과..'오커스' 갈등 수습

기사입력 : 2021년10월30일 04:17

최종수정 : 2021년11월01일 07: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안보동맹 '오커스'(AUKUS) 창설과 호주에 핵 잠수함 기술 지원 결정과정에서 불거진 갈등 봉합에 나섰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과의 단독 정상회담 자리에서 "우리가 어설프게 일을 처리했다"며 사실상 사과했다. 

그는 "그 일이 품위있게 처리되지 못했다"면서 "그 일들이 처리되기 이전에 프랑스가 이미 오래전에 인지하고 있을 것으로 여겼다"고 해명했다. 이어 "프랑스만큼 오래되고 충실한 동맹은 없다"면서 "프랑스는 극도로 가치있는 우리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9월 15일 영국·호주 등과의 이른바 오커스 동맹을 창설하면서 호주의 해군력 증강을 위해 핵잠수함 건조 기술을 제공키로 했다. 중국에 대한 견제 목적이었다.  

호주 정부는 이를 계기로 프랑스와 맺었던 660억 달러 규모의 잠수함 기술 협력및 공급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얘기를 건네고 있다. 2021.10.30 [사진=로이터 뉴스핌]

프랑스 정부와 언론들은 미국이 오랜 동맹인 프랑스의 뒷통수를 쳤다며 격분했고, 양국 관계도 급속히 경색되는 조짐을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마크롱 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유감을 표명한 데 이어 이날 대면 회담을 통해 머리를 숙이며 프랑스 달래기에 나선 셈이다.  

이날 회담 장소가 주이탈리아 프랑스 대사관으로 정해졌고, 마크롱 대통령이 주재하는 형식을 취한 것도 프랑스를 예우하기 위한 백악관의 양보로 풀이된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도 미국은 "역사적으로 위대한 동맹이자 모든 분야에 가치있는 동맹"이라면서 화해 제스처를 취했다. 그는 미국과의 미래 지향적 관계 형성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무기 수출, 원자력, 재생에너지, 혁신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