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1인당 50만원' 추가 재난지원금 언급한 이재명…정부 '난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인당 50만원 추가 지급시 예산 수십조 필요
기재부 "결국 적자국채 발행해야…재정 위기"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1인당 최대 50만원 추가 지급안을 꺼내 들자 정부가 난색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지원금 명목으로 총 여섯 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100조원 넘는 예산을 지원했는데, 더 이상의 재난지원금은 재정난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 이재명 "재난지원금 최하 30만~50만원 추가 지급해야"

1일 이재명 대선 후보 측에 따르면 이 후보는 하루 전 경기도 고양시의 한 농구장에서 2030여성 생활체육인과 만남 후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국면에서 최하 30만~50만원은 (지급)해야 한다"고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을 언급했다. "1인당 100만원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48~50만원 가까이 지급됐다"는 부연설명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지원금이 1.3% 정도에 불과한 데 이는 국가 역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재정 판단의 오류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경제도 살리고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등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고양=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상암농구장에서 2030 여성들과 여성에 맞게 규격과 규칙이 조정된 농구와 흡사한 생활체육 '넷볼' 경기를 체험한 후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1.10.31 photo@newspim.com

추가 재난지원금 재원 조달 방법으로는 추경이나 내년 본예산에 반영하는 방법 등을 제안했다. 다만 대선 후보로서의 공약에 불과해 국회와 재정당국 등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시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처럼 제가 일방적으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당의 후보로서 제안하는 것"이라며 "당과 재정 당국, 야당과의 협의가 남았다. 시기와 금액, 추가경정예산안을 해야 할지 본예산으로 할지 등등 협의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의 주장을 여당이 수용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여당 내부에서도 이 후보 주장에 대해 찬반 논의가 팽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지원을 하더라도 올해 안에는 불가능하다는 데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당 관계자는 "여당 내에서도 올해 더 이상의 재원 마련은 무리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 올해 추진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선 후보와 야당 후보 간 박빙의 흐름이 이어지면 내년 대선일인 3월 9일 전에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국민들의 막판 민심잡기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지원 규모는 이 후보가 주장하는 50만원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 관계자는 "여당 내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이 오히려 대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겨나고 있어 실제 추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대선 직전 단기 지지율 상승 전략으로 10만원 내외의 추가 지원금 지급은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재정당국 "더 이상의 재정적 지원은 국가위기로 이어져"

이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주장에 대해 정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더 이상의 재정적 지원은 국가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입장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6차례 추경을 통해 120조원 가까운 재정을 투입했다. 필요한 재원은 대부분 적자 국채 발행으로 충당했고, 모자란 재원은 추가 세수를 활용하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 국가채무는 1000조원에 육박했다. 9월 기준 국가채무는 963조9000억원 규모다.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47.2%에 달한다.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36%에 불과했던 국가채무비율이 4년만에 10% 이상 뛰었다. 국민의힘은 내년도 국가채무가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추정한 내년도 국가 채무는 1068조3000억원으로,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50.2%까지 상승하게 된다.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이 후보가 주장하는 1인당 50만원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서는 최소 몇십조원이 투입돼야 하는데 몇 개부처 예산을 끌어와 통째로 투입해야 실현 가능한 이야기"라며 "결국 적자 국채를 또 발행해야 하는데 적자 부채 규모만 수백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재정적 지원은 국가위기로 이어져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남기 부총리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2021년도 기획재정부(경제·재정정책) 국정감사에 출석,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05 kilroy023@newspim.com

만약 이 후보 계획대로 전 국민 1인당 50만원 상당의 재난지원금이 추가적으로 지급되려면 최소 수십조원의 재원이 추가 투입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올해 2차 추경안에 가구소득 기준 하위 80%에게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기 위해 10조40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술적으로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을 추가적으로 나눠주려면 30조원 가까운 재원이 필요하다. 

이를 우려해서인지 재정당국 수장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주장에 애둘러 불편한 심경을 표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수행하고 있는 홍 부총리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이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 주장에 대해 "제가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기 적절하지 않으니 양해해 달라"고 즉답을 피했다. G20 일정을 이유로 불편한 속내를 표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 재정건전성 유지 차원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우려 입장을 표명해 왔다. 특히 올해 2차 추경 편성과정에서 산정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두고 여당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여당은 100%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주장한 반면, 홍 부총리는 가구소득 기준 하위 80% 지급을 주장하며 맞섰다. 결국 중간 지점인 가구소득 기준 하위 88% 지급으로 결론이 낫지만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당시 홍 부총리는 "경제·재정 등 여러 여건상 소득·자산 최상위 계층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반대는) 국민 세금을 효율적으로 쓰라고 국민들에게 부여받은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