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방역패스는 패널티인가요?" 백신 미접종자들 볼멘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래방·헬스장 등 이용하려면 백신 접종 마쳐야
"대역죄인이라도 된듯한 분위기…불편합니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지혜진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되면서 백신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방역패스 조치로 인해 오히려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방역패스는 백신 접종 완료자와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검사(PCR)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만 목욕탕,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허용하는 제도다. 오는 7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된다.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오는 14일까지 계도기간이 주어진다.

문제는 방역패스가 사실상 백신 접종자에게만 허용되다보니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백신 미접종자들은 일제히 정부의 방역조치가 백신 미접종에 대한 일종의 페널티(벌칙)이라고 비판했다.

서울 강북구에 사는 김종민(32) 씨는 "백신에 대한 확신도 없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백신을 맞지 않으면) 마치 대역죄인이 되는 듯한 분위기라 불편하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조치가 시행된 1일 오후 서울 용산구문화체육센터에서 이용객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에서는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등 고위험 시설에는 백신 접종증명 혹은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확인하는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방역패스 없이 시설을 이용하다 적발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이용자는10만원씩, 관리·운영자는 1차 위반 땐 과태료 150만원과 영업정지 10일, 2차 이상 위반 땐 300만원과 20일, 3차에는 3개월의 영업정지와 4차때는 영업장 폐쇄 명령까지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혼란을 막기 위해 7일 간 계도기간을 두고,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이용권 환불 등을 감안해 14일 간 계도기간을 둔다. 2021.11.01 hwang@newspim.com

김씨는 "현재 백신 접종율을 좀 더 높이려고 정부가 접종자와 미접종자 간 차별을 두는 것 같은데 백신을 맞아도 확진자가 매일 1000명, 2000명 나오는 상황"이라며 "백신을 맞는 건 개인의 선택이고, 더이상 정부가 강요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안성시에 거주하는 윤혜나(29) 씨도 "1차 백신을 맞고 얼굴과 몸에 좁쌀 같은 두드러기가 났지만 이상 반응으로 인정받지 못해 2차 접종을 미루고 있는 상태"라며 "앞으로 헬스장이나 노래방을 가려면 2차 백신까지 맞아야 하는데 정부가 반쪽 접종자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실내체육시설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경기 부천시에 사는 직장인 김모(39) 씨는 "헬스장을 잘 다니고 있었는데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못 갈 것 같다. 헬스장에서도 환불 조치밖에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며 "오히려 술 마시고 떠드는 곳에 적용돼야 하는데 방역패스 때문에 운동도 못하게 생겼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체육시설 종사자들이 모인 대한실내체육시설 총연합회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백신패스 도입을 반대하는 '실내체육시설 백신증명제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1.11.03 heyjin@newspim.com

또 다른 직장인 한상우(36) 씨는 "정부의 방침에 이해가 되지만 계도기간이 너무 짧다"며 "헬스장을 가는 사람 중 창업이나 취업 때문에 오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이런 점에 대한 고려 없이 성급하게 방역정책을 하는 것 같아 아쉽다. 헬스장에 가려면 매번 코로나 검사하는 것도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실내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대학실내체육시설 총연합회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박주형 필라테스·피트니스 사업자 연맹 대표는 "백신패스 도입으로 멀쩡히 다니고 있던 미접종자 고객들에게 일시적으로 환불해주면 수천만원의 환불액이 발생한다"며 "과연 이게 문재인 대통령이 말씀하신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안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기영 요가비대위 위원장도 "정부는 코로나 발병 이후 2년이란 시간 동안 온갖 규제와 함께 외면 받은 체육인들의 한맺힌 목소리를 들어주고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역규정을 적용해달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실내체육시설은 규제와 억압의 대상이 아니라 또다른 백신인 운동 보급처"라고 주장했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