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국주식 톱픽] 서학개미, '메타'로 간판 바꾼 페이스북 대거 매수

기사입력 : 2021년11월07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11월07일 06:00

가상·증강 현실 '메타' 1717억원 가량 사들여
매수 2위 MS,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은 지난주 미국 주식 가운데 페이스북이 사명을 바꾼 '메타'(META PLATFORMS INC)'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주(11.1~11.4) 메타를 1억4495만 달러(171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말 메타로 이름을 바꿨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 플랫폼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섞은 메타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메타는 최근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회적으로 얼굴인식에 대한 데이터 저장 우려가 생기면서 규제 당국이 기술 사용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메타는 얼굴 인식 사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표=예탁원

또 미국 의회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허위 정보, 극단주의적 사상을 유포하고 10대들의 정신건강에 해를 끼쳤다는 내용의 '페이스북 페이퍼' 문건 제공은 사회적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두 번째로 많이 매수한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다. 지난주 매수 결제액은 6156만 달러(730억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1주일간 주가 상승률은 7.70%에 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9일 시가총액 2조5000억 달러를 달성하며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매수 3위는 엔비디아가 차지했다. 투자자들은 2795만 달러(331억원)을 사들였다. 엔비디아의 최근 주가는 메타버스 수혜주로 주목받으면서 연일 폭등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 세계 1위 기업이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최근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를 앞지르며 미국에서 7번째로 큰 회사로 이름을 올렸다.

웰스파고는 엔비디아에 대해 옴니버스가 산업, 제조, 설계 및 엔지니어링, 자율주행 자동차,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메타버스 개발에 있어 핵심 조력자이자 플랫폼이라며 투자의견 비중을 확대했다.

4위는 미국 카드업체 비자가 차지했다. 서학개미들은 2423만 달러(287억원)을 사들였다. 비자는 최근 회계연도 4분기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1.62달러를 기록했다며 시장 예상치(1.55달러)를 웃돌았다. 주주 배당도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페이팔이 매수 순위를 5위를 차지했다. 투자자들은 2176만 달러(258억원)를 샀다.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주춤했던 페이팔은 하반기 들어 해외시장 수수료율 인상 가능성으로 결제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올 4분기에는 수수료율 인상과 결제서비스 수익화 전략으로 매출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외에 ▲스타벅스 ▲아이온큐(IONQ)▲노바백스(NOVAVAX INC) ▲글로벌 X리튬 앤 배터리 테크ETF ▲프로쉐어스 울트라프로 숏 QQQ 등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부터 목요일까지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통령실 세종 이전' 다시 수면위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통령실 이전 문제가 관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세종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이나 '청와대 복귀론' 등 여러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대선 정국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이전은 출발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을 밀어붙이면서 예산, 안보 등과 관련한 잡음은 지속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3월 20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청와대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 뒤로 용산 이전을 강행했다. 그는 탈권위주의와 대국민 소통을 이유로 들었다. 또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에 총 496억원이 소요될 것이라 했지만 야당에서는 애초 윤 대통령이 주장한 금액보다 많은 국민 혈세를 끌어다 썼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이에 더해 용산 이전과 관련해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 및 최근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개입 의혹까지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참여연대가 지난 2023년 2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등의 불법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일부 기각 및 각하 처분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2.02 pangbin@newspim.com ◆야권 대선 주자들 "대통령실 세종 이전해야" 야권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부처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담을 수 있는 세종시가 최적지라는 것이다. 먼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수석실을 폐지하는 등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해 '용산 이전'을 언급하며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 소굴' 용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다음 대통령은 당선 즉시, 부처가 있는 세종에서 업무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도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국토 균형발전과 세종시에 대한 노무현의 꿈'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대통령실 완전 세종 이전을 제안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행정수도 이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다"며 "이제 완성을 시킬 때가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전 경남지사는 "특히 대통령실의 경우 (차기 정부가) 용산을 쓸 수도 없고, 완전히 개방된 청와대를 사용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어 어디를 쓸지 정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빠르게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이 현실적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경기지사, 김 전 경남지사와 이 전 강원지사 모두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 후보로 분류된다. 대통령실 청사. [사진= 뉴스핌 DB] ◆"청와대는 이미 문화공관…복귀 힘들 듯"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가 대통령실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미국의 백악관처럼 대한민국의 상징인데 그 상징을 옮기는 바람에 대통령의 카리스마가 출범 당시부터 무너지고 야당에 깔보이기 시작한 것"이라며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지 몰라도 청와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청와대는 이미 전시·관람 등이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바뀌어 국민들에게 개방된 상황이다. 보안 측면에서 봐도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복귀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지난 대선 당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3-04 16:18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